안녕하세요
해지나면 30대되는 휴직맘이예요
딸하나 키우고 있고 이제 10개월이예요
저는 아이를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육아가 체질상 잘맞아요
아기한테 지금껏 진심으로 짜증난 적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고 (새벽에 3일연속 안자고 운다던지.. 등등 엄마도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을때)
나머지 순간은 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이뻐 죽겠고 산후우울증 같은것도 한번도 안겪었고 너무 행복한 육아중이예요
그런데 요즘 고민이
아이를 뭐하며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책읽어 주기엔 아직 너무 어리구요
아기용 밥솥 장난감 같은거 있는데 그런거로 역할극이라도 해야하는건지..
데리고 나가는건 자주해요
이곳저곳 그냥 산책도하고 꽃도보여주고 호수도 보여주고 거북이도 보여주고 해요
데리고 다닐때 아기띠해서도 말도 자주 걸구요
근데 집에 같이 있을땐 뭐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혼자서도 잘놀긴 하는데 혼자 노는게 진짜로 재밌는지도 모르겠구요..
엄마들은 다 아실텐데 저희집에도 러닝홈이 있어요
그거로 예를들면 아기가 문열고닫고 왔다갔다 혼자 놀면 그냥 두면 되나요?
아니면 옆에서 우와 문이 열렸네? ㅇㅇ이가 여기로 들어가볼까? 이런 리액션을 하면서 옆에 있어줘야 하나요??
다들 어찌하고 계신가요??
추가++))
제 글이 톡선 가게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시게 되었네요! 그래서 오해의 소지 없게 몇자만 추가해요~ 원래는 댓글 많아야 5개 달리고 묻힐 줄 알았어요ㅠㅠ
책 읽어주기에 넘 어린 개월수라는거에서 제가 생각한 책은 위인전이나 전래동화 같은 거였어요~ 애플비 전집은 이미 있어서 소리나는 사운드북 이런건 종종 틀어주고 하는데 뭔가 그것들은 책이라기 보단 장난감 느낌이라 책 읽어줘도 되냐고 물었네요^^;
그리고 저두 문센 주 2회 다니고 주말엔 남편이랑 애기데리고 꼭 근교라도 나가서 아기한테 이것저것 눈으로 보여주거나 체험시켜 주려고 많이 애쓰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부모욕심일 뿐 아기는 하나도 즐겁지 않으면 어떡하지? 란 불안감도 가끔들고 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집에서도 기본적인 장난감이나 놀이도구 등은 다 구비해놓고 아기매트위에서 놀게 유도하는 편인데, 그럴때 제 역할은 거의 미미하거든요
제가 주체적으로 아기를 리드하면서 노는게 아니라 그냥 아기 놀때 다치지 않는 정도로 봐주는..? 그래서 좀 활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보다 참신하게 놀아줄 방법은 뭐 없는지해서 여쭤봤어요 ㅎㅎ
근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꿀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글올린날 당장 달려나가 핑크퐁 공부터 사왔는데 아기가 공놀이 너무 좋아하구요 ㅎㅎ
추천해주신 오감놀이나 육아팁들도 다 하나씩 적용해볼게요
더욱더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