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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위에 앉아 학생 일어나게 하는 어른

모다 |2007.08.23 00:00
조회 1,542 |추천 0
font{line-height:150%} table,td{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p{padding:0px; margin:0px; border:0px; 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조선일보 독자투고 8.22. ]

무턱대고 무릎 위에 앉아 학생 일어나게 하는 어른

손정완·회사원·서울 마포구

며칠 전 딸아이의 전화를 받았다. 학원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마침 빈자리가 있어 앉아 가는 도중, 40대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지하철을 타자마자 무턱대고 자신의 무릎 위에 앉더라는 것이다. 아이는 당황스러운 중에도 그 아주머니가 혹시 넘어졌는지, 아니면 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주머니에게 말을 건넸다고 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못들은 척하고 계속 앉아 있어 딸아이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는 황당하고 웃기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막상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딸아이가 그런 경우를 당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얼마 전부터 들리는, 그리고 그날 아이가 당한 이런 ‘자리 뺏기 수법’이 벌써 유행하고 있는 듯하다. 그것도 약자를 대상으로 말이다. 경로사상과 무관한, 약자에 대한 횡포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ㅡㅡ;
   양보는 미덕이지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손가락질 받을일은 아닌데 ..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전철 타고 학교 다니다 보면 저런 일 정말 자주 겪어요~ 무릎에 앉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갑자기 앞으로 와서는 바닥에 털썩 앉아버린다던지, 친구분이랑 같이 타서는 큰소리로 "이리 와~ 젊은 학생들이 일어날꺼야~"이런다던가;; 저 스스로는 나름 자리양보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럴 땐 양보하기 싫어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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