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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반대하는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bfshi |2019.07.07 18:51
조회 919 |추천 1
안녕하세요. 고민상담이 필요해서 여기 글 한번 써봅니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저는 의대를 진학하고 있고, 제 여친은 간호학과입니다. 2년동안 제가 여친을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니다가 결국 제 여친은 저를 받아주었고 사귀게 되었고 첫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간에 성격차이나 연락 등등 이유 때문에 다투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애초에 2년동안 서로 봐온 사이라서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다만 갑자기 사건이 터졌는데..우선 저희 가족이 어떤지부터 간단하게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은 두분다 의사십니다. 학창생활 때 서로 CC를 하시다가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십니다. 그런 부모님께 제가 연애한다는 사실을 말했는데, 제 여친이 간호학과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얼굴이 굳으시면서 바로 정리하시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얘기가 이전에도 몇번 있었지만, 그땐 저희 둘이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굳이 말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해서 가만히 있었지만, 이전부터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셔서 '너는 꼭 의사랑 만나라'라는 말에 제가 이를 못참고 조용히 제 연애 사실을 밝혔습니다. 정리하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호사랑 일을 하다보면 서로 싸울 일이 많을거다, 간호사랑결혼하면 너 나중에 힘들다. 우리 주변에도 의사랑 간호사랑 결혼한 케이스가 많은데 잘된 경우가 없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잘 안될거다. 결혼은 너 혼자 결정하는게 아니다. 이외에도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을 말씀하셨습니다.제 나이를 밝히긴 좀 어렵습니다만, 아직 결혼하기엔 이른 나이라고 말씀드리고 얘기하자면, 전 이 얘기를 듣고 처음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그냥 만나는 것 뿐인데 이렇게 심하게 말을 해도 되나해서 엄청 자괴감에 빠졌고요. 이 얘기를 제 여친한테 얘기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얘기를 했고, 다행히 제 여친은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었고, 저희 가족의 반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저랑 계속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처음에는 계속 이렇게 만나다 보면 인정해주겠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여러 글을 읽어보았고(가족이 연애를 반대하는 경우, 한사람에게 너무 연연하지마라부터 의사 간호사 결혼 등등...), 여러 사례들을 접하고 난 뒤에 다시 한번 부모님의 말씀을 곱씹어보니까 심하게 말씀을 하셨지만 100% 틀린 말은 아니다라는 걸 좀 느꼈습니다. 물론 이 느낌을 전 숨기지 않고 제 여친에게 얘기하였고, 제 여친도 여러가지 느낀점을 얘기해주었고, 우선 저희 둘이 결론내린 것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때문에 헤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 이게 노력도 못해보고 헤어지는 건 서로 납득이 안된다. 그러니 일단 만나자. 그래도 우리가 서로 너무 상처를 받고 이를 못견뎌서 헤어지는 날이 오면, 그 땐 서로를 미워하지말고, 서로의 행복을 빌며 헤어지자.'입니다.저는 연애가 당사자들이 서로 좋으면 다인줄 알았는데,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까 좀 당황스럽고 많이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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