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갱년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lobe
|2019.07.08 18:44
조회 59,777 |추천 50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고생입니다. 올해49세인 어머니가 갱년기가 왔는지, 자주 아무잘못도안했는데 갑자기 짜증과 갖은 화를 내십니다. 제가 갱년기라는걸 고려해서 항상 잘못이 없는데도 먼저 사과하거나 참았습니다. 화를 풀기위한 노력도 했고요, 반복되는 엄마의 이런행동이 안그래도 대입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저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고있습니다. 제가 이런상황에서 참는것 말고는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갱년기이신 분들이나 갱년기신 어머니를 두신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 베플ㅇㅇ|2019.07.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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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지나갑니다 위로해 주시고 보듬어 주세요엄마는 쓰니 19년을 다 받아주고 참아 줬는데 엄마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오는 거니까 길어야 1~2년입니다
- 베플V|2019.07.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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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엄마 입장에서만 쓰셨네요. 저도 딸이고, 딸 키우고 있습니다 . 제가 고등학교 때, 엄마 갱년기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 친구가 굉장히 이성적으로, 너희 어머니께선 갱년기도 있지만 원래 성격도 그러신 거 아니냐고;; 그땐 당황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저희 엄마가 원래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이 맞으시더라구요. 자식을 키우고, 자식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부모한텐 기쁨입니다. 19년을 헌신해서 키웠는데 어쩌구 저쩌구는 양육을 대가성 있게 보는 태도에요. 고3이면 님 인생에 너무 중요한 시기에요. 엄마랑 대화해보셔서 어느 정도 해결하시고 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다 받아주지 마시구요. 사실 그건 님 아버지 몫이 대부분이에요.
- 베플ㅇㅇ|2019.07.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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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엄마는 50살. 47세쯤부터 그러셨고 저도 이해 못하다가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쌓입니다. 본인도 나중에 그게 터져요. 전 그렇게 3년 지냈습니다. 뻑하면 소리지르고 화내고 진짜 별거아닌거에 다 화를 내요. 심지어 밖에서 또는 다른 사람과의 마찰을 나한테 풀어요. 그럼 갱년기 온 어른들이 하는 말은 다 똑같아요. 늙어서그러니 니가 이해해라. 갱년기 온 거니까 니가 이해해라. 그 말도 처음에야 이해하지 나중엔 화납니다. 갱년기 온 사람 대하는거 우리도 처음이죠ㅋㅋㅋ 갱년기가 뭔 벼슬도 아니고 다 이해하랍니다. 전 3년이 지난 지금도 짜증나요 전보단 덜 부딪히지만. 본인이 다 이해할 필요 없어요. 엄마가 화내실때마다 부딪히진 말고 참고 이해하다 한순간에 엄마한테 힘들다고 화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그럼 댓글로 그러겠죠 그럼 부모가 마음 아플거 미안해할거 생각도 안하냐고.. 사춘기 시절 부모가 받아줬던걸 생각하라고.. 그럼 10년 가까이 되는 자식들은 그걸 다 참고 받아줘야되나요? 진짜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그리고 저 사춘기 시절엔 저 이해못해주고 되려 더 화내면서 니가 뭘 했다고 사춘기가 오냐. 사춘기가 벼슬이냐? 하는 부모님이였기때문에 전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