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하나도 없다가 이제서야 많은 분들이 관심 보여주시네요
ㅠ.ㅜ
댓글보다가 생각난건데
처음 카톡에 뜬 대기가 9번째 였어요 그때도 계속 보고 있었는데
9번에서 8번 7번 6번 이런식으로 순서 안 바뀌며
잘 넘어갔는데
대기실이 좁아서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순번 3번째 부터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딜레이 되기 시작한거에요
인포에서 증상을 큰소리로 묻기에
작은 목소리로 소근거리며 대답했는데
그걸 다시 큰소리로 쩌렁쩌렁 답문 하는게
기분이 상해서 표정이 굳고 정색하며 다시 대답한건데
그게 그 직원분(조무사인지 간호사인지 몰라요)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
그때 일부로 순서를 미뤄서 저에게 보복한걸까요?
그리고 거기에 화나서 컨플거는 제게
ㄸㄹㅇ 라며 자기네들끼리 공유하고 동그라미 두번에 별 두개까지
다시 생각해도 화나네요
산부인과 진료 받는 여자분이라면 아실거에요
그 진료자체가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그리고 비급여항목이 많아서 한번 갈때마다 오만원가까이 진료비가 나와서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부로 여자의사가 있는 산부인과에 간건데
그런 환자의 마음을 모르는건지 큰소리로 증상을 묻다니요
그리고 그일에 마음 상한 사람은 난데 심지어 그일가지고 따지지도 않고 혼자 기분상해있었던것뿐인데
자기네들이 대체 뭔데 자기병원의 고객이자 환자인 사람들을 이렇게 평가하는지
그 인성과 심보가 못 되 먹은거 같네요
저야 다신 거기에 가지 않을거지만 또다시 저같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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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북 군산시에 사는 30대 여성이에요
제가 어제 병원에 간 일이 분하기도 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판님들이 보고 누구말이 맞는지 느끼고 판단하는걸 댓글에 적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것같아 어렵게 글 올려봅니다.
생리기간이 몇달간 길어지길래 산부인과에 갔어요
대기실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접수하고 나니까 카톡에 산부인과가 뜨더니 거기서 대기 순번을 알려주네요
아 참 세상 좋아졌다 싶어서 카톡으로 틈틈히 계속 확인했어요
근데 거기 접수처에 있는 직원이 절 부르네요 부르더니 하는 소리가
-생리 시작한지 몇일되었어요?
여긴 대기실이 좁은데 직원이 무슨 귀먹은 할머니 대하듯 목소리가 너무 커서 대기실 사람들(남자보호자들도 몇있었어요)한테 다들리려서 창피하고 수치스러웠어요
그래서 일부로 작은 소리로 소근소근 거리며
-지금 생리하고 있구요 5일,6일정도 된거 같아요
그랬더니 다시 큰소리로
-지금 계속 피나오고 있다구요? 7월 5일에 생리하신거에요? 6일에 하신거에요?
반문하더군요ㅡㅡ
아!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얘기는 환자에게 민감하고 수치스러운 부분인데 참 생각도 없고 배려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거기서 일차적으로 기분이 상했어요
이걸 말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싶어 카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순번만 열심히 보고 있었죠
거기까지 1시간정도 기다렸을거에요
대기순번이 3번에서 4번으로 바뀌더라구요
응급환자가 생겼다고 안내뜨면서요
뭐 처음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다시 대기
2번째에서 다시 3번째로 바뀌며 응급환자가 또 생겼대요
아 좀 짜증나지만 그래도 금방 들어가겠지 하고 대기
드디어 1번째가 되었는데 뭐지? 다시 2번째로 바뀌면서 또 같은 안내
3번째에서 벌써 40분이나 넘게 기다렸는데
총 대기시간은 2시간 가까이 되었고
그런데 대기순번이 그렇게 3번이나 딜레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인포가서
-저기요? 제가 카톡을 계속 보고 있는데 제 순서가 3번이나 딜레이 되고 있거든요? 왜 자꾸 저를 딜레이시키는거죠?
라고 따지듯이 물어봤어요
물론 기다린 시간이 길었던지라 목소리톤이 부드럽지는 않았겠죠
그랬더니 시스템오류라면서 한번도 딜레이 된적이 없대요
그 프로그램이 안정치 못해서 처방전나갈때 응급환자가 생긴걸로 안내나간다네요
아 그렇구나 바로 납득하고 딜레이 된적 없다는 소리에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알겠어요~~ 하고 대답하고 다시 쇼파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호명하고 진료실 들어가서 진료를 받았구요
별이상없다고 안내받고 수납하려고 인포에 가서 처방전이랑 영수증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대기순서를 적어둔 종이가 내눈에 띄었어요.
진짜 한참을 바라봤네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허 참
뭐지? 내가 생각하는게 아니겠지
뭐지.? 나한테 욕써놓은거 맞아? 하면서 보다가
내가 생각한게 맞는거 같아서 화가 나 바로 따졌어요
-저기요? 이 초성 뭐에요?
-잠시 아무말 없더니 한다는 말이
-환자분들 증상 적어놓은거에요
-그니까 왜 저만 초성으로 적어둔거에요? 초성 뭐라고 적은건데요!
-그게 아! 따가움이라고 적어놨네요
-아니 이게 따가움이랑 초성이 같아요? 또라이라고 적은거 아녜요.?
-제가 흘림체라서 그렇게 적은거에요
-아니 언제 제가 따갑다고 했어요? 접수할때 그런 얘기 안했는데!
-다른 환자분이랑 착각해서 거기에 적어놨네요
-하? 또라이라고 적은거 맞잖아요? 지금 사람 바보로 알아요?
-제가 왜 환자분께 그런말을 적겠어요?
-그니까 왜 절 이렇게 써논건데요? 너무 기분이 나빠요
-환자분이 오해하시는거에요! 왜 화를 내고 그래요!
인정을 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사죄를 받는다면 저도 사람인지라 대기순번때 컨플걸어서 기분이 나빠서 우발적으로 그랬구나 이해하고 똥밟았다 치고 넘어갔을텐데
그 산부인과 직원의 태도가 너무 뻔뻔하네요ㅡㅡ
사과는 커녕 내가 오해하는거라며 변명만 하며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보인 직원에게 화가 나서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 하루종일 밥도 못 먹었어요
신랑한테 말해줬더니 신랑이 격한 분노를 보이며 전화로 따지겠다고 하길래 사과를 받아도 내가 받겠다는 생각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따졌죠
아까와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서 다시 얘기가 안 통하길래 원장님 바꿔달라고 했지만 바꿔주지도 않고
아까와 같은 대답 무한 반복하며 무조건 제가 오해한거래요
판님들이 보기에도 제가 오해한 거 같나요?
그 종이 사진 올릴테니 제가 오해한건지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댓글 좀 주세요
환자들 이름은 가렸구요
두번째 00희 가 제 이름이에요
제 이름 옆에 괄호 열고 ㄸㄹㅇ 초성 적고 강조하듯 동그라미 두번에 별표까지 적혀있는데
이게 진짜 욕 아닌걸로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