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쯤.. 회사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고양이를 목격했음
고양이가 제발로 들어오긴 힘든곳이라.. 의아했지만 몇일동안이나 목격되었고
임신한 고양이었음
여기서 새끼를 낳으면 큰일날것 같아 사료를 챙겨주며 납치를 계획함
집으로 데려왔음
그러나 집 안에는 이미 고양이 한분이 살고 계심...
그리고 집에 데려온 야옹이(이름 넘 대충붙여줘서 미안해 ㅠㅠ)가 우리를 너무 경계해서 마당에
집을 만들어 주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구석진 곳을 찾아 새끼를 낳음 꺄-
나에대한 야옹이의 신뢰도는 점점 높아져 갔고
새끼들을 만질 수 있게 해줌
마당에서 밥주는 아이들이다 보니..집을 나가도 아쉬워 할뿐..케어를 잘 해주진 못함
그래도 예방접종과 구충제는 먹임
어쨌든 맨 오른쪽 아가가 무럭무럭 자라서 새끼를 또 낳음
원래 고양이가 새끼를 잘 숨길 수 있는 곳에 낳는데
얘는 뙇!! 현관문 옆에 상자안에서 낳음
오며 가며 내 새끼좀 봐라~~
한마리는 이웃집에 입양을 보내고
또 한마리는 옛 직장동료에게 입양을 보내 지금도 사진을 받아가며 잘 키우고 있나 감시중
얘는 개냥이 급이라 tnr 안하고 내돈주고 중성화 시켜줌 ㅋㅋ
나머지 한마리는 우리집 깡패고양이가 되어서 집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마당으로 못나오게 감시중
현관문 옆에서 보초서는 중인데 쓰담안하고 들어가면 잔소리함.
야옹이를 납치해 오면서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병원을 들렸었음...
수의사 쌤의 충격적 말...
'얘 길고양이 아니에요 누가 키우던건데... 딱 보면 알아요'
그래서..지하주차장2층에 있었구나...버려졌구나...
한여름에 파리를 잡으려고 파리채를 들었는데..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걸 보고.. 마음속으로 또 오열 ㅠㅠ
학대도 받았었구나...
엄마가 식당을 하시는데 고양이가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크게 꾸짖으심
그러면 야옹이가 눈치를 보다가..장갑을 물어다가 식당 주방문앞에 갖다놓음...
엄마가 자주 쓰는 장갑 줄테니...쫒아내지 말라는 건가.. ㅠㅠ
당신이 버려서 너무 다행인 고양이 우리집에 와서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행복하게 크고 있어요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숙면하는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