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어떻게 뭐 쓸 말이 없어서 그런데 바로 시작할게
내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
1학년때부터 얼굴알고지냈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런 사이였는데 본격적으로 말섞고 친해지게된거는 2학년때부터인것같아
내가 호감을 갖게된거는 2학년때 걔가 나한테 설레는 행동을 많이했었어
다른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 찾아오고 딴 애들이랑 같이있어도 계속 쳐다보고 손 달라해서 손 만지고 다른애들한테는 안하는 스킨십 같은것도 많이하고 다정한 말들 많이 해주고
그냥 딴 애들이랑 다르게 대해준거같아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 좀 뭐지 싶었고 날 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설마하는 마음도 있었고 걔가 나를 왜 좋아해 이런 생각도 있었어서 그냥 별 감정안가지고 받아줬었어 물론 겉으로는 티안냈는데 ㅈㄴ 설렜지
그리고 올해에 내가 3학년인데 같은반이 된거야..
계속 설레는행동하는거는 안바뀌었고 이건 내 추측인데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몰래 나 쳐다보는것 같고
그리고 이건 좀 변태같을수있는데 걔 이상한애 아니야ㅎ 이해해줘
수학여행때는 나랑 같은 숙소방쓰고싶다고 같이 끌어안고 자고싶다고 하기도 했었어
남녀공학이니까 당연히 같은방 못쓰지ㅋㅋㅋ근데 그냥 한말인거같아
그리고 웬만큼 친한 사이라서 급식실 같이가고 같은 무리애라서 이상하게 꼬라보거나 그러진 않앗어 딴 남자애면 ㅈㄴ경멸했을듯
또 내가 지금까지 한 행동들이 설레지않았냐고 말한적도 있고
너가 내 이상형이라고 지나가는말로 말한적도있고
나 잘건데 너 쿠션빌려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흔쾌히 빌려주고 내가 내 자리에 와서 그 쿠션베고 엎드리니까 걔가 자기 담요 가져와서 아무말없이 내 어깨에 둘러주고 간 적도 있어
내가 남자애랑 얘기하고있으면 티안나게 쳐다보면서 질투하는거같기도하고
자습시간에 걔가 나한테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친구들이랑 놀았다고 하니까 흠칫하면서 누구랑 놀았냐고 왜 나랑은 안 노냐고 물어보는거야 이거 말고도 많은데 다 적기에는 좀 힘들거같으니까 패스할게 대충 알겠지?
근데 내가 신경쓰는거는 우리 무리애들끼리 공식커플 같은걸 만들었은데 걔랑 딴애랑 커플이 된거야
그니까 서로 좋아해서 된 커플이 아니라 애들이 몰이해서 만들어진 컾 그런 개념임
다시말하자면 커플이라해서 막 데이트다니는 그런 커플이 아니라 그냥 반에서 자기야라고 부르고 그런 개념이야
난 좀 신경쓰이긴했는데 그냥 차피 날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그리고 내가 거기서 뭘하겠어 니네 그렇게 다니는거 싫다고 말하면 내가 이상한사람되지 그리고 그 커플이 만들어지고나서 걔가 설레는행동을 안한것도 아니었거든
나는 걔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졌어서 요즘에는 나도 좋아하는 티를 내고있거든...어깨에 기대고 있거나 같이 하교하자고 하거나 그런식으로
그리고 방학전까지는 고백해야지 라는 마음가지고있었는데
어제 5교시 쉬는시간에 걔랑 걔랑 공식컾인 친구랑 나랑 같이 얘기하고있었어
이제부터는 걔를 a 그 공식컾인애를 b 나를 c 라고 지칭할게
우리반에 딴애가 나 b랑 같이 뭐뭐했다 이렇게 지나가면서 말하니까 a가 ?너 얘랑 무슨관계야 이렇게 얘기한거야
우리 자기 건들지 말라고
옆에서 듣고있던 나는 ㅈㄴ...걍 그때 이런생각밖에 없었어
내가 무슨 김칫국을 마셔서 고백하자는 생각을 했을까
고백 평생안한다 쟤는 이름뿐이지만 여친이 있고 그럼 그렇지 날 좋아할리가 없는데 내가 뭔 생각을 한거지 미쳤나보다
아 적다보니까 머리아프네
니네 읽으면서 어장 아니야? 이럴수도있는데 백퍼 어장은 아니야 믿어봐 진짜로 이건 너네보다 상황을 더 잘 아는 내가 알아
내가 확신이 있으면 고백을 하겠는데 그 b가 있으니까 뭐라 말을 못 꺼내겠어 정말로
나 내년에 졸업하니까 고백을 하거나 빨리 이어지고싶은데
걔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 뇌피셜인건지 모르겠어서 여기다가 뭐라도 조언 얻으려고 풀어놓는다
얘들아 진심이야 나 좀 도와줘 댓글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