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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안풀리는 시기일까요?

|2019.07.19 11:03
조회 33,446 |추천 131
많은분들의 경험담과 응원 글 하나하나 다 잘 읽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비교적 평탄하고 일들이 다 잘풀리는 편이었기에 더더욱이 이 시기를 어찌 받아들여야하는지 몰랐던것 같아요.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 도 있는것 같고요.
곧 다시 동 틀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지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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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개월 안에 하고자 했던/한 모든 일들이 다 잘 안풀렸어요.

처음에는 재수가 없었나보다 싶었는데
정말 인생에서 손 꼽을만한 큼지막한 일들이 다 어그러지더라고요.

지금 얼추 생각나는것만 6개 되네요.
건강, 직장, 결혼, 가족관계, 인간관계, 돈 문제까지..
제 손에 남은건 여기저기 아픈 제 몸뚱아리 하나네요.

약간 한번 스텝 꼬이니까 그 이후로 계획한 일들도 연쇄작용으로 다 우르르르 무너지고 수습이 안되네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손을 댈 엄두가 안나네요.

초반엔 그래도 오뚝이처럼 다시 도전하고 다시 하고 그랬는데
정말 마가 낀것처럼 매번 결과가 안좋으니
이 기간이 장기화될까봐 두려지고 내 인생이 왜 이러지 싶어요.
지인들 연락도 다 피하고 있고 연락오면 두려워져요.


이런 시간이 인생에 원래 다들 있는건가요?
추천수131
반대수1
베플00|2019.07.21 11:58
전 그게 몇년째인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진짜 인생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괜찮아지겠지 곧 좋은일 생기겠지 하면서 희망갖다가 이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요 이제 그만 좋아질 때도 된거 같은데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자꾸 날 못살게 구는거 같고 벼랑끝으로 미는 거 같고... 그냥 꾸역꾸역 버티고 있어요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게 제일 두려워요
베플RTRTL|2019.07.21 11:18
힘내요 ...전 올해 무슨 해인지 ,쇄골 골절 ,허리디스크,목디스크를 겪고 있는데 ,느낀게 뭐냐면 건강한 신체를 가져야 건강한 정신을 가질수 있다는거요 .
베플남자백범|2019.07.22 00:55
전 안풀리는 시기가 26년간 있었습니다. (5살-31살. 소아암, 교통사고, 여친자살, 대학 입시 실패 등등), 27년째에 풀렸어요. 32살에 행정고시 붙었거든요. 해뜨는 날이 올겁니다. 글쓴이님도.
베플아진짜|2019.07.21 10:54
네 그럼요. 순탄하기만 한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저도 최근까지 매일매일이 최악인 날들을 보냈어요. 그러면서 저도 깨달은 게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아껴줘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부정적인 모든 원인을 내 안에서만 찾으려 했던 게 절 더 힘들게 했거든요. 조금은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다독여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힘든 문제가 아예 사라지진 않지만 조금은 덜 부담스러워 지더라구요. 까짓것 이라는 마음도 생겨서 덜 아프고 덜 상처받으니 그만큼 덜 지치구요. 시간은 흐르고 그 흐름에 다 지나가기 마련이죠. 지나가는 동안 힘드시겠지만, 그 힘듦에 영원히 멈추지 않을테니 기운 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쓰니 님의 밝은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베플뭐지|2019.07.21 10:50
저는 3년동안 그런거 같네요 일도 안풀리고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근데 다 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분명 좋은 날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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