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어 글 적어 봅니다
이런 커뮤니티가 있는줄 몰랐는데 얼마전 우연찮게 알게 되었고 동물에 관한 카테고리가 있어 오래 묵혀두었던 고민을 털어 놓을까 합니다
18년전쯤인 2001~2002년에 양산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믹스견이었을겁니다 그레이푸들이구 당시 8~10살쯤 되었을거에요 저희도 당시 유기견이었던 아이를 데려와 키웠었거든요
사정상 아는분 댁에 잠시 맡겨진 후 며칠 안되어 그집을 나간 것 같아요 집을 나간 사실 조차 한참 지난 후에 그 쪽에서 알려주더라구요ㅠ
지금쯤 무지개다리 건너고도 한참 지났을 세월이지만 제 마음속에 아직도 심한 고통으로 남아있네요
죽어가는 순간에도 저희를 애타게 그리워했을텐데 죽는 순간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처절하게 죽었을까봐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저희를 애타게 그리워한만큼 저희도 애타게 찾아다녔는데 당시엔 찾을 방법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어요
혹시나 우리 아이를 본적이 있으시거나 기억하시는 분 계시다면 그 아이의 그 때 당시의 소식에 대해 아무 얘기라도 듣는게 소원이에요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봐주세요(사진이 많지 않네요 흐릿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