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 한부모 입니다
아이를 혼자 키운지 벌써 5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있었던일을 짧게 글로 쓰자니 아무리 장문이라도 읽을 분이 없을 거 같아
최근 겪은 사건 하나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결혼식에 관한 내용을 진행한 적이있었는데
부모 이름 결혼식날짜 신혼여행 장소 이런것을 적어서 담임교사에게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전 카톡을 읽자마자 반박을 했습니다
요즘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 여러가지 가정이 많은 시대에 부모님 이름과 신행장소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야 하냐면서
거기 원장님과 선생님께 얘기했고 제 친구(현직얼집교사) 주변 사람들(아직미혼, 유뷰, 돌싱 등등) 모두에게 물어봤지만 제 말에 제가 오바했다 자격지심이다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제가 사람 잘못봤다하고 전 더이상 그 사람과 인간관계 유지 안합니다
물론 상처는 받겠죠. 지금처럼요
주말에 아는 어린이집 선생님(안지 약4년)을 만나 이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너가 자격지심이라며 너가 오바한게 더 웃기다며 그러네요?
어쨌든 전직 얼집교사이고 본인들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있죠?
전 제 입장 생각한게 아니라 상처 받을 아이 생각하니 더 열받아서 그렇게 이야기한거에요
언젠가 수업시간에 아빠 그리기를 했는데 애가 난 아빠없다며 선생님한테 물어봤다네요
그런데 그런걸 들은 엄마로서 가만히 있어야 자격지심이 아니고 오바하는게 아닌건가요? 대체 제가 그런 상황에 어떻게 했어야 정상적인 행동이죠?
간만에 또 너무 충격? 상처? 를 받아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그러면서 현재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노는게 좋다는 너.... 웃긴것 또한 나뿐이냐? ㅎㅎㅎㅎㅎ
또한 결혼식은 그렇다쳐도 신행장소는ㅋㅋㅋ 누군 제주도 가고 누군 하와이가고.
무슨 너네 몇평살아? 지금 가정환경 조사합니까?
아무리 이해하고 넘어가려해도 넘어가지지가 않네요..
그래요 누구말대로 그냥 제가 자격지심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