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많은 분들이 봐 주시고 답글 달아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대부분 현재 직장이 괜찮다고 퇴사 하지 말라는 조언들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당연히 근무시간 동안은 딴짓 안하고 일만 합니다. 유튜브나 다른 근무 관계 없는 사이트들은 보안상의 문제로 회사에서 다 막아놨거든요 ㅠㅠ 그래서 개인 공부하거나 놀 시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이 대기업의 조직적이고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업무가 저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에 회의감이 들어서 업무를 보면서도 단조롭고 수동적인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어서 고민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10년 뒤를 생각해 보았을때도 지금처럼 컴퓨터에 앉아서 마우스만 딸깍거리면서 일 하고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제가 원하는 삶은 이런게 아닌데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배댓분 말씀처럼 회사는 계속 다니되,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구상할 계획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조그마한 개인 사업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틈틈히 준비 하고 1-2년 뒤 발판이 마련 되면 그때 퇴사 하려구요. 회사에 다녀야지만 소속이 되고 가치를 인정받는 사람이 아닌 저 자신 자체로 가치가 있고 회사 소속 없이도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상태로 제 자신을 발전 시키고 싶어요. 오글거리지만 이렇게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기엔 나중에 삶을 돌아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아요. 아직 제 자신의 한계에 도전 해 보지도 않기도 했구요..
29살, 어떤 분들에겐 적지 않은 나이일 수도 있지만 전 아직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짜피 곧 서른인거 나이 세는거 그만하려구요.
이 글과 댓글은 지우지 않고 두고두고 발판 삼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9살 여자
유학 후 유럽계 대기업 취업
연봉 5천
연차 19일
기술직
9시에서 6시 대부분 칼퇴
점심시간 1시간 40분 정도
출장 없음
팀워크 없이 무조건 개인 업무
팀원들 서로 뭐하는지도 모르고 주어진 일만 함
심지어 하루 안와도 어딨는지도 모르고 (상사는 앎)
회사 내 메신저도 없음 (뒷말 나온다고 처음부터 없음)
계속 365일 책상에 앉아있는 기술직인데 컴퓨터 쓰는 사무직
본인 성격 활발하고 일하면서 사람만나는거 좋아함. 출장도 가끔 가고 싶음
일이 너무 평온하고 지겨워서 퇴사하면 미친걸까요..
일하다가도 가끔 너무 지겹고 앉아있기 힘들어서 화장실 가는 척 하고 10분 15분 있다가 나오기도 할 정도 입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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