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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친구 청첩장, 축의금 등.. 조언좀 부탁드려요

|2019.07.25 16:22
조회 31,198 |추천 66
이런 고민을 올릴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서 글올려요..서운하고 짜증나는 것들이 있어서 좀 길고 주절주절 써요. 미리 죄송해요...


일단 주변에 친하다 싶은 사람 중에 결혼하는 친구가 처음이라 이런걸 잘 몰라요.
학과 친군데 1년에 한 번 보는 것 같고, 평소에 많이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에요.
처음엔 별생각없이 축의금을 50만원 생각했다가 주변에서 절친도 아닌데 미쳤냐고 해서 20만원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청첩장 준다고 둘이 보자고 처음에 약속잡을때 둘다 최근 백수가 되었으니 평일 낮에 보자고 얘기가 나왔어요. 애매한 2시에 보자며 카페나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 점심사기 싫은가보다 했죠. 근데 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돈 나갈 곳도 많을테고 백수이기도 하니까.
근데 어쩌다보니 학과에 다른 언니도 같이 보게 됐어요. 그 언니는 프리랜서라 평일도 가능해서 언니 시간되는 평일 오전 11시반에 보기로 정해졌어요.
약속 날짜와 시간만 정해지고 아직 어디서 볼건지는 안정한채로 약속한 날이 다가왔는데, 당일 아침 9시가 넘어가도록 아무 말이 없길래 오늘 보는거 맞냐고 카톡남겼더니 준비중이래요.그리고 약속장소로 가던 중에 결혼하는 친구가 브런치카페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브런치 먹고싶다고..... 솔직히 애매한 2시도 아니고 11시반이면 만나서 딱 점심먹으면 좋을 시간인데 뭔 브런치야.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그 언니가 좋아~라고 해버려서 그냥 또 그러려니 했어요.
만났는데, 백화점 지하에 있던 곳이라 닫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결국 또 여러 밥집 다 제쳐두고 카페를 들어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들어가서 6천원짜리 빵+커피 점심세트를 시켜서 먹었네요.그래놓고 자기도 점심시간에 그렇게 먹는게 부족했다고 느낀건지 2차로 또 카페를 가자고 하대요. 그래서 그럴거면 애초에 밥을 먹지 왜 카페를 왔냐고 말하며 웃었죠..ㅎㅎ
자기는 친한 사람에겐 청첩장 종이로 직접 주는게 예의라 생각해서 돌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미묘하게 밥사는걸로 치사하게 구니까 좀 그러네요.
추가로, 헤어질때 그 친구가 다음번엔 수원에서 보자고 하더라고요.(사는곳 겸 신혼집)그래서 저는 집들이 오라는 줄 알고, 그래 집들이 갈게! 라고 했더니 집들이는 예약이 꽉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당시엔 별 생각없이 아..그래 그럼 집만 구경할게라고 했죠.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좀 기분이 나쁜거에요. 집들이는 자기 피곤하니 오지말고 그냥 자기 집앞까지 와서 보자고 말하는 거잖아요. 본인이 청첩장 준다고 서울까지 올라온 거 때문에 다음번에 볼때는 저보고 너가 내려와라 이런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내집앞으로 찾아와서 청첩장 줬어? 그 먼 수원까지 오라는건 뭔 심보인지.
하나가 아니꼽게 보이니까 다 아니꼬와 보이는 걸까요? 본인이 본인 결혼식에 저를 초대한다고 청첩장 주는 건데 뭔가 손해 1도 안보려는 저런 태도가 좀 정떨어지더라고요. 진짜 성격은 그닥 안맞아도 학과친구 중 연락하는 애가 얘밖에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참았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이 친구 남편되는 사람도 같은 학교 사람인데 8년 가까이 사귀는 동안 한번도 소개 못받아봤네요. 몇번 소개해달라고 하면 이리빼고 저리빼며 소개 안시켜줬는데 그건 또 왜그런거야. 자기 남친이 저랑 성격이나 성향이 비슷해서 짝짝꿍 잘 맞을 거 같다고 소개시켜주기 싫다고 장난처럼 말한 적 있는데 레알 이 이유는 아니겠찌......
제 남친도 같은 학굔데 ㅋㅋㅋㅋ 제 남친은 저랑 친구랑 셋이 만나면 몇 번 밥사주고 그랬거든요. 후 하나하나 끄집어 내다보니 죄다 짜증나네요. 엄청 친한건 아니라도 50만원 줄 생각까지 했던 친구가 밥하나 사는 거 아까워하는거 같고, 청첩장 주러 오는 것도 아까워하는 것 같아서 나는 이정도였나 싶어 좀 슬픈 마음도 들었네요.
주절주절 쓰다보니 약간 넉두리가 되었네요... 본론은..이번에 결혼한다고 해서 남친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축의금 둘이 얼마 하는게 나을까요? 동생은 그냥 가지 말랬는데 청첩장도 직접 받아놓고 안가긴 그래서요. 뭔가 사소한걸로 너무 치사하게 생각한 거 같기도 하고..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추천수66
반대수9
베플|2019.07.26 10:53
내결혼식엔 왔음 좋겠고 밥값은 아깝고. 참석 안하고 5만원 해요. 근데 걔 결혼하면 연락 끊어질듯
베플일반인|2019.07.26 11:12
구질구질해도 청첩장은 받았으니 걍 쌩까기엔 본인도 찝찝할거고. 5만원이 최대고, 안가도 되는 결혼식이에요.
베플남자ㅋㅋ|2019.07.26 10:57
다른 곳에서 마주쳐서 민망할 것 같으면 5 손절하려면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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