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는 결혼한지 5년차 아이는 4살 남자아이 하나가 있습니다.
아내는 중국사람입니다. 중국출장나갔다가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현재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생활을 할때는 연봉 3200정도 였는데
현재는 수입이 일정치는 않지만 일년에 평균적으로 2억에서 3억 정도 돈을 벌고 있습니다
남이 봤을때는 성공한것 같지만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게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을 못벌다가 잘벌게된 이후로 아내의 태도입니다
예전에 돈을 3200정도 벌었을때 살림하기 빠듯해서 저희아내도 번역등 소일거리로 돈을 벌었고
그와중에도 애를 키웠습니다
한국에서 삶이 쉽지않기에
잠깐 저희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문화차이와 여러 모순때문에 결국 분가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재작년 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IT 공장자동화 쪽입니다 )
처음에는 매출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고정매출을 올릴수있는 몇몇 대기업들 수주가 터져서
현재는 제나이 또래(30대 중반입니다)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입이 생겼습니다. 약 월 1천 에서 2천만원 사이의 돈을 벌고있습니다.
제 수입이 나아지자 저희 아내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6시면 기상하여 저는 서둘러 회사를 갑니다
아내는 9시까지 잠을 자다가 겨우 일어나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쇼핑을 갑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애슐리나 빕스등 비교적 고급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10~20만원씩 쓰고 웨이보(중국페이스북) 에 올려 자랑을 합니다
그러다가 유치원에가서 아이를 픽업한후 고급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제가 퇴근할때 (6시쯤) 집에옵니다. 따로 살림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퇴근해서 집에들어오면 항상 집은 엉망이고
저녁밥도 없어서 배달시켜야되고
설거지는 산더미 처럼 쌓여있습니다.
열받아서 잔소리를 하면
본인이 우리가정을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바람에 엄청나게 희생을 했고
지난 4년간 아들을 키우기 위해 밤에도 모유수유를 하며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합니다
그런다음 하는 소리가 우리남편 돈을 잘버니 이정도 누리는것이 당연하고 정 살림할사람 필요하면 월50만원 정도 청소 아주머니를 고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합니다
저는 열이 받아서 도대체 너는 무엇을 하는데?
물으면 자기는 사모님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정도 버는 남편이 있으면 다들 이렇게 산다고 소리를 지르고 중국으로 가겠다며 나가버립니다.
공항에서 아내를 데리고 온적이 정말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저희 수입이 나아지긴했지만
사업이라는게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면성실히 하는것이 가정을 위해 충실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차라리 돈을 잘벌지 못할때가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아내도 가정을 위해 어떻게 한푼이라도 더 벌수있을까 소일거리로 노력하고
그와중에도 남편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도전해보고
아마 신혼의 단꿈이었을까요?
점점 변해거리는 아내를 보면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똥싸는 기계로 밖에 안보이고
저는 그저 돈벌어오는 atm기에 불과한것같습니다.
요즘들어 아내가 둘째를 갖고싶다고 하는데
저는 남몰래 이혼을 결심하고 있는중입니다.
남들이 보면 돈좀벌었다고 조강지처 버리는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