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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난왜이리힘... |2019.07.28 11:24
조회 76 |추천 0
이제 서른을 앞둔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6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몇 차례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났지만 그래도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헤어졌었는데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술문제로 크게 싸웠습니다

술 관련해서 소소하게는 싸웠지만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말을 하더군요
항상 회식때마다 술을 엄청 마셔서 그 다음날 회사를 못 갈 정도로 마시거나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술자리에 남아있습니다
술 자리는 적게는 주1회 많게는 주3회까지 있었구요

처음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이 안좋아 질까봐
물마셔라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 등등 말을 했는데
듣지 않더라구요 그냥 그사람에게는 제 말이 잔소리였나봐요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나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났는데, 앞으로 결혼해도 이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생각에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의견을 맞춰보고자 만났습니다
그런데 술마시는 건 사회생활이라 어쩔 수 없다
나도 성공하고 싶다, 크게 되려면 이해해 달라 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회생활을 4년정도 했던 만큼
얼마나 회사 내 라인이 중요한 지도 알고
특히 남자는 더욱 더 중요할 거라는 것도 이해하지만

정도껏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고
라인을 탄다는게 굳이 술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집에 왔는데
부모님께서 “왜 그쪽 부모님은 너를 한번도 안보신대? “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6년동안 만나면서 한번도 뵌 적이 없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오라고 해서 밥도 먹고 (두세번 만났습니다) 먹을 거 있으면 먼저 챙겨주라고 하는데 ..
사실 예전 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내 딸이 뭐가 못나서 그러는건지 , 너가 마음에 안드나보다”라고 말하면서도 부모님께서 마음 아파하시는게 보였어요

사실 저도 속상하긴 했지만 내색은 안했습니다..
그냥 성향의 차이라고 집안 분위기의 차이라고..
그런데 이런 저런일 들이 생기면서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며칠동안 잠을 못자요 ..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내가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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