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 ㅣ 임근호기자] 과거는 용서해도 큰 얼굴은 용서 못한다? 흔히 말하는 요즘 신세대 트랜드다. 때문일까. 이른바 '대두'(大頭)들은 주위의 놀림 속에 갖은 서러움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머리가 크다고 해서 절대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유인 즉,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할리우드에도 '대두클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엽기 연예 사이트 '유니크 데일리'가 할리우드 대두 리스트를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할리우드 대두클럽의 멤버는 총 10명. 그 면면을 살펴보면 빅토리아 베컴, 애슐리 심슨, 니콜 리치, 벤 애플렉, 제이크 길렌할 등 내로라 하는 인기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사실 백인이나 흑인은 동양인에 비해 얼굴이 작다. 주먹만한 얼굴에 가득 찬 눈코입이 그들의 특징이다. 할리우드 대두클럽 역시 마찬가지. 얼굴만 뜯어 보면 '대두' 보다는 '소두'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 이들을 큰바위 얼굴이라 놀리는 이유는 단 하나. 대부분 얼굴에 비해 어깨가 좁은 경우였다. 물론 게중에는 실제로 얼굴이 큰 스타도 몇몇 있었다.
'유니크 데일리'가 선정한 할리우드 대두클럽. 그 대단한(?) 얼굴 중 우리에게 친숙한 주요멤버를 골랐다.
1. 빅토리아 베컴
1990년대 스파이스걸스의 멤버로 활약했던 빅토리아 베컴. 당시 그녀의 애칭은 포쉬 스파이스였다. 하지만 '유니크 데일리'는 그녀의 애칭을 '포쉬 스파이스'에서 '헤드 스파이스'로 바꿀 것을 권고 하고 있다. 한편 사이트는 빅토리아의 머리가 큰 이유를 '언제나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사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 애슐리 심슨
'유니크 데일리'는 애슐리 심슨의 '대두'를 착각이라고 표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심슨은 무리한 다이어트의 피해자. 즉,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빠지긴 했지만 얼굴살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 사이트는 "다이어트 덕분에 몸에 붙은 군살이 빠졌다. 하지만 얼굴살이 빠지지 않아 몸에 비해 얼굴이 커 보인다"고 부연설명했다.
3. 벤 애플렉
'머리가 커서 슬픈 배우여! 그대 이름은 벤.애.플.렉.' 그렇다. 애플렉은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대두다. '유니크 데일리'의 거친 표현을 빌리면 애플렉은 지구상 유명인 중 가장 머리가 큰 사람 중 하나다. 혹시 어깨가 좁아 그런건 아닐까? 몇번이고 다른 사진을 찾아봤지만 애플렉은 어깨도 넓고 머리도 컸다. 사이트는 "애플렉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데어데블'처럼 머리 큰 악마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농을 쳤다.
4. 니콜 리치
무리한 다이어트의 최대 피해자. 바로 니콜 리치다. 리치는 불과 몇개월 동안 62kg에서 38kg까지 무려 24kg을 뺐다. 그 결과 몸은 앙상한 뼈만 남게 됐다. 이에 붙여진 별명은 해골.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대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유니크데일리'는 리치를 향해 "불쌍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제발 좀 먹어라. 살이 붙는다면 훨씬 보기 좋을 거다"고 조언했다.
5. 크리스티나 리치
사실 얼굴만 떼어놓고 보면 크리스티나 리치는 '소두'다. 그럼에도 불구 그녀가 '대두클럽'에 뽑힌 까닭은 바로 좁은 어깨 때문이다. 실례로 한 네티즌은 "리치의 얼굴은 해마다 성장(?)한다. 하지만 그녀의 키와 어깨는 매년 그대로"라며 놀렸다. 한편 '유니크 데일리'는 "아역배우 출신인 리치는 그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수많은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게 다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저 넓은 이마를 봐라"며 엉뚱한 분석을 내놓았다.
6. 제이크 길렌할
올해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게이 카우보이 제이크 길렌할. 그의 얼굴을 따져보면 가로에 비해 세로가 2배 이상 길다. 그래서 더 커보인다. 하지만 '유니크 데일리'는 가로 세로 따질 것 없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트는 "목이 어떻게 그 큰 머리를 지탱하는지 모르겠다", "그 큰 머리에 두통이 오면 얼마나 아플까" 등의 농담어린 걱정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