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고삼입니다.
얼마전에 중학교때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했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전학을와서 얼굴은 많이 못보지만 가끔 만나서 놀고 얘기하면서 지내는 몇안되는 친한 친구들중 한명이었어요. 근데 그 친구와 통화를하고나서 그 친구는 전화가 끊긴줄 알았는지 누구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는 더 통화하려는줄알고 그냥 "뭐야?" 이러면서 듣고있는데 갑자기 제 이름이 나오더니 친구가 옆에 있는사람이랑 같이 뭐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옆에있는사람을A, 친구를 B라고 할게요.
A: 누구야?
B: ㅇㅇ이
A: 걔 거기서 공부잘해?
B: 아니? 못해~
A: 못하는것도 정도가 있을거 아니야? 어느정도 못하는데?
B: 걔 완전 못해~ 그냥 성적에 맞는 대학 아무데나 간다던데?
제가 여기까지 듣다가 먼저 전화를 끊었어요. 처음에는 장난식으로 말하는줄알았는데 진심으로 말하더라구요. 친하게 생각했던 친구가 저렇게 말하는걸 들었더니 충격을 받은것도 있고 요즘 안그래도 대학을 어디가야할지 스트레스도 많이받았는데 저는 나름대로 대학찾아보면서 만족하고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저렇게 말하니 제가 멍청한가 싶고 내 성적이 이렇게나 형편없나 생각이들기도해요. 그 친구는 그 학교에서 성적이 잘나오는 편이거든요. 괜히 내가 성적으로 비교해서 그런거다 생각해도 자꾸 저 말들이 생각나고 그냥 앞에서 친하게 지내고 뒤에서 자꾸 저를 무시하는건 아닌지 아니면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모르겠어요... 저 통화 이후에 아무렇지 않게 카톡을 하고있기는 한데.. 제가 패배자같고 실패한것같고 전 나름대로 열심히했는데 다른사람도 아닌 친한친구가 말한게 자꾸 떠올라서 어색하고 이 얘기를 하자니 관계가 어색해질것같고 그래서 저도 답답해요ㅠㅠ 어쩌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