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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한번도 잘못된 선택을 거부한 적이 없다

ㅇㅇ |2019.07.29 23:48
조회 15 |추천 0

나도 안다.
내 결단이 청해진을 몰락시킬 수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거 알아.
황족과 귀족들은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되면
어린 황제폐하마저 죽일지도 모르지.

 

허나, 내가 김양과 타협하고 물러서면 더 깊은 수렁에 빠질 뿐이다.
하나를 타협하면 둘을 타협하고, 열을 타협해야 해.
그건 지나온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고,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배신하는 것이야.

 

너는 한번도 잘못된 선택을 거부한 적이 없다.
너에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고, 타협했을 뿐이야.
결국... 넌 이겨도 진 것이다.

 

나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는다.
청해진의 군사들은 천한 노비 출신으로
차라리 죽어야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죽음이 두렵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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