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정확히는 제가 아니라 제 친구 한명이 터트려줬네요ㅋ...
(저랑 걔 빼고) 3명중에 2명이 안간다고 했다네요.
(간다는 한명을 C라고 하겠음)
정확히는 좀 다혈질이였던 친구 한명(이하 B)이 대놓고 내가 그걸 왜 가냐고 니가 거지냐 펜션비는 니가내야지 축의금을 니가 왜 정하냐 하면서 짜증을 냈고 그걸로 임신친구(이하 A)랑 싸웠다나봐요.
그러다 A가 그럼 너 나랑 이럴거면 (모임이름)애들이랑도 다 연 끊어라 하고 5명을 단톡에 다 초대하니까 그 B는 나는 이제 쟤랑 연 끊고 살거라고, 거지년 뒷바라지하기 싫다고. 남자애들이랑 떡치고 다니는거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하냐 하고 나가버렸네요.
판 댓글들을 읽다 보니 저도 제가 호구잡힌 느낌이라... 너 이러는거 불편하다고, 이제 너랑 나 그리 안 친하지 않냐고... 결혼식장(펜션) 대여비까지 우리가 내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그렇게 한마디하고 나왔네요. 친구 한명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였고요.
C는 뭐... (그나마 만만한)저한테 갠톡으로 너는 의리가 없니 친구 임신해서 힘든데 그렇게 해야하니 지랄중이긴 한데 글쎄요. 어차피 걔도 저한테 의리 안지켰는데 저라고 의리 지켜줘야할까요.
C가 주절주절 떠드는거 보면 원나잇했다가 임신했을 가능성이 크대요. 남친이랑도 싸우고있다고ㅋㅋㅋㅋ그걸 왜말해... 그렇게 놀라서 힘든 친구 니가 보살펴줘야지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내가 왜..? 니나 원나잇하고 임신한애 식모 처하라고 입털고는 차단해버렸네요. ㄹㅇ 상상이상이였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거지 두년이랑은 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15만원 아꼈으니 그걸로 연어나 잔뜩 먹어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하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1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아직 축의금이나 그런것에 대한 개념이 없어 결시친 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이거 돈 줘야하나요?
제목 그대로, 이제는 그닥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 까톡이 왔습니다.
얘랑은 고등학교 1학년때 친했었는데 고2? 올라가면서 얘가 살을 뺐어요. 네, 솔직하게 예쁩니다. 그때부터 남자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저랑 약속 막 깨고 그래서... 어색하게 멀어진 케이스에요. 자기는 남자애들이랑 같이 놀고싶다고 막 데려오는데. 저는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저는 동년배 남자애들을 정말 무서워해서 싫다고 하면 많이 만나면 괜찮아진다고, 지 친구들 착하다고 그랬습니다.
이기적인거같긴 하지만 저는 솔직히 저 두고 남자애들이랑 놀러다니는거 섭섭했고. 저랑 바다여행 가는데에 맘대로 남자애들 초대해서(제가 남자 무서워하는거 압니다) 걔들이랑 같은방에서 자자고 하는거보고 정이 떨어지기도 했고...
그 외에도 친구의 외모에 대해 자격지심이 들어서 제 쪽에서 은근슬쩍 거리를 두었다 하는게 맞겠네요.
3년동안 만난적 없고 SNS에 생일글? 같은거나 어디어디 행사 참여합니다! 하는 글 올리면(취미가 특수분장쪽입니다) 거기에 나도 가고싶다 ㅠㅠ 하고 일방적으로 걔가 댓글달고 저는 ㅎㅎ...담에 와~ 하고 답변하는 정도..?(저는 걔 팔로우하지도 않음)
어우 너무 구구절절 쓴거같네요;;
그러다가 뜬금없이 카톡이 왔어요.
자기 임신했다고. 결혼식 없이 친했던 애들끼리 모여서 축의금 받고 펜션 빌려서 홈파티처럼 결혼식을 할거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는 친하니까~ 하면서 왈라왈라 당연하게 xx아 알지? 우리 쩐없으면 안받아주는거?ㅋㅋㅋㅋ 하면서. 축의금 15만원만 하면 되니까 부담갖지 말래요. 펜션대여비는 나중에 따로 걷을거같다 하고... 그니까 15+@만원이죠.
그런데 솔직히 3년내내 얼굴도 안 봤고. 이제는 사실 불편한 앤데 제가 걔 홈파티에까지 가야할까요? 그리고 자기가 파티 연다하면 펜션대여비나 밥값정도는 보통 본인이 부담하지 않나요? 제가 그거까지 내줘야하나요? 삼일 전에 카톡왔는데 올거지?? 와줄거지 ㅇㅇ아? 하고 계속 카톡이 와요 살려주세요 ㅠㅠ
+제가 친구랑 연을 못 끊는게 당시 친했던 애들은 계속 얘랑 친하게 지내요... 저랑 얘 포함 5명 정도? 걔들이랑 멀어질까봐 얘한테 뭐라 할수가 없어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