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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라따뚜이, 두유 냉국수

이강 |2019.08.01 04:04
조회 28,699 |추천 132
덥다...죽을 만큼 덥다...냉방이 안되는 곳에서 몇 시간씩 있자니 죽을 맛이다.물론 잠시 교대를 해주긴 한다.너무 덥다 보니 혈압이 오르고 머리가 아찔하다.한국보다 습도가 높다보니 밖에서 10분가량만 걸어도 눈앞이 희미하고 땀이  온몸을 적신다...날이 더워지니 지진이 극성이다.이래저래 사람에게 실망한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냈다.아마도 내일도 그러겠지.그래서 일까 예전 참 잘해 먹던 라따뚜이를 해본다.


미트소스 야채 그릴 라따뚜이 & 두유 중화풍 냉국수


볼로네제의 미트 소스에 꽂혀 예전 애니메 라따뚜이가 나왔을 때 간혹 해먹던 다시 그맛이 생각나 해본다.
토마토 소스 (남아 있는 재료 모두 털어 넣어), 양파, 아스파라거스,다진고기,올리브유, 치킨베이스(치킨 다시)마늘


이전 미트 소스의 고추없이 보통의 맛으로 간을 맞추고


완성 된 미트소스를 오브용 용기에 먹을 만큼
펴 넣고 가지, 애호박, 토마토 슬라이스를 위에 놓는다.
아주 오랜만에 해보는 거라 토마토의 양을 잘못 생각했다^^; 토마토만 조금~


그래도 먹을테니 얌전하고 조신하게 자리 잡아 주고
예열 된 오븐 또는 오븐토스트에 30분가량
구워준다. 구울때는 종이 호일이나 뚜껑을 살짝 덮어준다.


완성 된 라따뚜이에 올리브유와 통후추로 마무리한다.
토마토가 부족해서 그렇치 이정도면 먹을 만했다.
좋아하는 여름 야채로 간단하게 준비한 오늘의 혼밥이다.


냉국수로 계란 국수를 삶아 찬물에 잘 행궈 준비하고


무염무설탕 두유 100ml, 다시간장20ml, 참깨 페이스(치마장)50ml, 마라장30ml, 치킨다시 100ml, 토핑용 토마토 조금, 무싹, 샐러드용 닭가슴살로 토핑한다.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춘다.
콩국수가 생각나 먹고 싶은맘에 중화풍의 냉탕탕면을 해봤다.


10일전에 주문한 고래 수저 받침이 도착했다.
우체함에서 빼내 가방에 잠시 넣었다 열쇠 꺼내느라 떨어트려 결국....고래 한마리가 사망했다...


그래도 살려 보겠다고 조각조각 난
파편들을 가지고 들어와 강력 접착제로 본래의 모습을 찾긴했다.모두 똑같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은 한다.
덴장덴장....
왠지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이 안쓰러워
조각조각 맞춰 붙였다.붙여 놓으니 나쁘지 않다.나름의 멋이 보인다.


삶은 그런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행복 할 수는 없다고.
부족함이 있어 작은 행복과 기쁨을 맛보고
넘치는 것이 많아도 슬픔은 있기 마련이다.

내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타인을 해하고
내 현실을 잠시라도 벗어나고자 거짓말을 하는
것은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오늘 나는
직장에서 어떤 사람에 대해 그 뒷모습을
알았다.
그렇게 사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추천수132
반대수34
베플ㅇㅇ|2019.08.01 14:54
오늘도 먹음직스런 음식들이로군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바로 겉으로 감정을 드러낸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아닌 척 겉으로 웃음을 지으면서 등뒤에서 칼을 찌른다. 개인적으로 몇 번 일본인을 만나서 알게 되면서 그들의 웃음 뒤에 있는 서늘한 감정이 무척 무서웠습니다. 그런 일본인들과 어울려서 매일을 사는 일이 한국인의 입장에서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일일까요? 물론 한국이든 일본이든 사람 사는곳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요즘처럼 한일관계가 안 좋은 때에 이강님 같은 재일 한국인들의 삶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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