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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아싸인데 걱정이다.

ㅇㅇ |2019.08.02 02:35
조회 11,130 |추천 50

댓글보고 힘을 얻었어요.
세상은 차가웠어요... 만 배웠는데 고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어차피 다 지나가고 고민해봤자 머리만 아픈 거 같아요. 즐겁게 자신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모두 모두 사랑스럽고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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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30대 가까운 20대 여자얌.


제목처럼 나는 20대 후반 가까워질 무렵부터 관계를 다 정리했어. 물론 그 전에도 인맥이 많진 않았지만.... 딱 대학교 때까지가(전문대임) 인간관계가 활발했고 그 이후에는 친한 지인들만 겹겹이 우정을 쌓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상황에 치여 사람에 치여 모든게 힘들어지더라구.

현재는 남친도, 친구도, 지인도 그냥 0이야.
그렇다고 히키코모리 처럼 지내지는 않아.
직장은 얼마전에 관뒀는데 무튼 잘 웃고 사람들이랑 무난하게 지내는 편이야. 다들 내가 해맑은 줄 아는데 딱 거기까지고 깊게 지내는 사람이 없어, 현재.

그냥 아무리 1인 사회로 가더라도 홀로 살아가는 건 어렵잖아 그래서 자꾸 고민이 되더라구. 그렇다고 아무나 막 붙잡고 친구 삼을 수도 없고 인간관계에 질려서 정리한건데 ㅋㅋㅋ....

음.... 결혼도 비혼 생각중이고 사실 인생에 대한 애착이 없어. 사람에 대한 애정도 많이 사라졌고. 물론 여전히 사람이 좋은 건 있는데 크지 않아.
어떤 짤을 봤는데 “사는게 너무 힘들어, 숨이막혀.”
이런 짤인데 외국영화인지 미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 인생이 막 나를 제외하고 달려가는 거 같아. 그래서 난 같이 달리는 게 지쳐서 그냥 천천히 걷고 있어. 근데 걷는것마저 포기하고 벼랑 끝으로 뛰어 내릴까봐 가끔 겁이나.

다들 어떻게 지내? 힘들지는 않아?

추천수50
반대수0
베플ㅠㅠ|2019.08.02 17:49
나도 지인 0, 친구 0 인간관계를 굳이 왜 맺고 살아야 하나? 나는 내 스타일상 사람들을 곧잘 질려함. 내가 필요할 때만 친구삼는건 진짜가 아닌것 같아 아예 관계를 맺지 않음. 아게 나쁜가? 나는 회사도 잘 다니고,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한대. 다만 거기까지 더이상은 알고 싶지도 알려지기도 싫어. 회사는 어차피 일하고 월급 받으러 가는거지 인간관계 맺으러 가는곳이 아니잖아. 회사 사람들이 가끔 왜 그리 바운드 치느냐는둥 뭐라 하지만 신경쓰지 않아. 지금의 나로 있는게 가장 편하거든. 인간관계 머리 아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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