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 정말 헤어지려구요

그 사람에게 구구절절 마지막이다! 말하고 싶은거
꾹 참고 익명으로 쓰고 놓아주려 합니다

2년을 만났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스라이팅 아세요? 정신적 학대, 만남속에 나는 늘 죄인이였고 늘 잘못한 사람이였고, 늘 부족한 사람이였죠.

내가 잘하는게 있어도 그 모습이 나대는거 같아 꼴보기 싫다던 사람 제대로 된 그 사람 인정 한번 받아보지 못했네요
그 인정 받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욱하는 성질 받아주겠다고 욕 하는거 참고, 윽박지르는거 참고 밤낮 없이 싸우기만 하면 저를 놓고 가는 그 모습에도
매번 잡았고 그 후엔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저는 변할수 있겠구나. 그래 내가 이렇게 해주는거 언젠간 알아주겠지 생각한거 같아요

그게 벌써 2년 째라네요.
작은 다툼에, 언성이 높아졌고 또 욕을 퍼붓는 그 사람 모습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정말 놓아야 할까 싶었어요

근데도 저는 잡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이주일을 잡았고

어제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던 도중 제가 소름끼친답니다
부모비하를 하고, 내 동생을 욕하고, 그 이유도 없어요
화가 나면 어떻게든 나에게 상처를 주고싶어서 한참이나 지난 과거를 들먹이며 날 상처주던 사람인데

저는 그 순간에도 그런 말 하며 그 사람도 상처받지 않았을까 그 사람이 안쓰러워서 괜찮다하는 제 모습이 낯설다며 저보다 더 화를 내는 내 친구를 보고

왜 좋냐는 질문에도 왜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는 저를 보고 이제 그만 놓아주려고 합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언제 또 화낼지, 또 어느부분에서 기분이 나쁠지 노심초사하며 매 하루를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사랑했습니다

근데도 무슨 이런 미련같은건 남네요
안남을 정도로 참았고, 그정도로 최선을 다 했는데도요

힘든일이 있어도 말 한마디 못했어요.
그 사람 힘든거 들어주기 바빴고 제가 힘든걸 말하려 하면 말하던 그 사람 말이 생각 나네요
넌 니가 하고싶다는 일이잖아 니가 하고싶다며
라며, 그 사람 옆에선 힘들수도 없었어요

정말 먹먹해요 다시는 이렇게 사랑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죽어가는 연애속에서 감정도 영혼도 없어지는 내 모습을 알면서도 조금 더 노력해보자. 했던 제가 너무 안쓰러워요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 내 사랑이였고, 내 선택이였지만
지금이라도 뒤 돌아서는거 저 축하받고 싶어서요

다시는 연락이 안왔으면 좋겠지만 평소처럼, 늘 우리의 헤어짐처럼 너는 얼마 못가 아무렇지 않게 내게 전화를 해
또 다시 나의 이유없는 사과 명분없는 사과를 들으려 하겠지만 나는 이제 못할거 같아

나는 너무 힘들었어. 이유도 없는 너의 폭언속에서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 니가 잠시 그냥 미쳤던거라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게 터진거라고, 기억도 안난다고, 미안하다고,

아니 너는 그냥 미친거야.
감정 스레기통은 이제 여기서 꺼지렵니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