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습니까..(_ _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또 이제서야 나타났습니다..
출장 다니는게 싫어서 전에 직장에서 이쪽으로 이직을 했는데...여기서도 틈만나면 출장이네요;;
여름에 도시 부산을 다녀왔는데 해운대고 뭐고...그냥 차로 지나쳐 와야 했습니다..
올해는 기깔나게 휴가 좀 다녀와야 하는데 쉽지가 않을 것 같슴돠..;;
사담을 짧게 하고 바로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상편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재미없지만 서도;;
기억에 의지해 쓰다보니 내용이 이상한 부분들이 있을텐데 고냥 이해하고 넘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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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해할 수 없는 표정들 이었습니다..거기서 여자 귀신이 저에게 붙었고,물에 젖은 모습이며
그곳에서만 보이는게 딱 물귀신 이라고 단정짓고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무당할매는 찬찬히 고심을 하시다가 죽은 여자의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상황을 설명하자..이번에도 대뜸 아버지란 사람에 욕설이 쏟아 졌습니다.
이해가 가는게 자식이 죽음을 맞이한 일도 가슴에 한으로 남으셨을 텐데 멀쩡하게 물에서
건져올려 잘 가라고 위령제까지 했는데 문제가 또 있다니 화가 나셨을 것입니다.
단번에 온갖 욕들을 내뱉으시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접신을 하여 귀를 자신의 몸에 들인 뒤 마치 비디오를 리와인드 하듯 여성의
그때의 사건을 되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그 방법도 시도 끝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일단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고,여자가 어디서 죽은지 명확히 알지 못하고 단지 자신이 마지막
으로 있었던 계곡을 자신이 죽은 장소라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뭔가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 듯 꼬이기 시작했을때 삼촌에게 한통에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여성의 어머니 이셨는데 지금은 안되고,다음날 한번 보자는 연락 이었습니다.
귀신이 몸에 붙어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심한 몸살이 걸리듯 시름시름 앓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식은땀을 주루룩 흘리고,온몸이 쑤셔 견디기 힘들 만큼 아팠지만 그 여자는 저에게서
떨어 질 마음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일단 A동 기숙사에서 사정을 얘기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삼촌이 얘기를 해놓으신 상태라 딱히 귀찮을 일은 없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정오쯤 어머니라는 분이 다시 연락을 해왔습니다.
약속 장소를 정하고 무당할매와 할머니와 함께 그곳으로 향했습니다..커피숍이나 뭐 그런
장소가 아닌 본인의 밭 뒷쪽에 있는 창고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근처에서 어머니라는 분을
만났습니다..외소한 채구에 뭔가 고생이 많이 하신 듯 얼굴 곳곳에 주름이 지신 분이셨습니다.
죽은 여자의 아버지가 그 얘기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작업을
하러 간 시간에 그리로 부르셨다고 하더군요..
매우 떨리는 목소리로 아직도 그 말이 믿기지 않는 다는 듯 무당할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그래서..;;제 딸이 거기서 죽은게 아니라구요??그럴 수 있습니까??"
무당할매가 담담하게 말씀을 이어 가셨습니다.
"본디 자기가 죽은데에서 원한이 생기면 쉽게 못 떠나요.그런데 위령제를 해줬으면 보통은
그냥 올라 가거든..근데 아직도 못가고 아래 남아서 누군가 기 약하고 지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일단 붙어버려요..누구라도 잡고서 하소연 해야하니까...그러니까 위령제를 가짜로
했을 경우가 있는데 내가 보니까 위령제는 그렇다치고,따님이 거기(계곡물가)에서 죽은게
아니야..장담을 못하는데 어디서 죽고 그리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역시나 어머니 되시는 분은 못 믿겠다는 눈빛을 보내며 말을 이어 갔습니다.
"그 귀신이 내딸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거기서 죽은 사람이 몇명이 더 있는데..."
그러자 일단 확인이나 해보자고 하신 뒤 접신행위를 통하여 여성의 혼을 저에게 빙의
시키셨나 봅니다..제가 막 울기 시작하더니 이상한 여자 목소리를 내더랍니다.
<제 기억에 없는 내용입니다..들은 이야기 입니다>
"엄마~엄마야?? 내가~억울해서 못 가잖아..엄마가 나좀 살려줘..나 무서워 엄마는 나
도와줄꺼지...엄마는 xx이 (본인이름)~사랑하잖아..그치 엄마...?"
낮선 놈(?)에 입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나오고,자신의 고인이 된 딸의 이름까지 대니까..
어머님의 입장에선 그 만큼 슬픈게 없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어머니께서 엉엉 울으시면서 제 볼을 만지고,안아주고 토닥여 줬답니다.
"그만가야지..ㅠㅠ너 잘 가라도 굿도하고 남은 사람도 힘들게 살고있잖아...왜 못가고
떠돌면서 사람들은 괴롭혀...이제 그만 올라가 xx아...응??"
그렇게 모녀상봉 이라도 하듯 한참을 그렇게 __ 앉고,울다가 갑자기 제 눈이 싸악 바뀌어서는
어머니란 분을 턱 하니 밀치고..이상한 말을 했답니다.
"아빠..아빠는 없지??나 아빠가 너무 무서워...때리고 협박하고 막 그랬단 말이야..."
어머님이 의아하다는 듯 다시 말을 이어 갔답니다..
"아빠가??널 왜 때려...성격이 괴팍해서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도 그러진 않았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널 협박했어??"
그리고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멀리서 엄청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이런 씨x 년x들이 미쳤나...내가 뭐라고 했냐??더 이상 이런 짓거리 하지 말라고 했지??"
그 순간 저도 정신이 들었고,시퍼런 낫을 손에들고 멀리서 한달음에 달려오는 중년에 남성은
아마도 여성의 아버지인 듯 했습니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하고,덩치가 꽤나 있으셨는데..
흰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분이 셨습니다..
오자마자 돌아가면서 쌍욕을 퍼붓시 시작했습니다..
(욕은 생략;;)
주 타겟은 무당할매 였습니다...괜히 남의 동네와서 들쑤셔 놓으면 멱을 따버린다는 말까지
하면서 아주머니를 질질 끌고가듯 데리고 그곳을 떠나면서도 이따금 한번씩 뒤 돌아보며
낫으로 위협이라도 하듯 또 한번 오면 그땐 피볼지도 모른다는 협박을 하며 사자졌습니다.
별 수 없이 우린 그곳을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제 상태가 좀 달라 졌습니다..
그냥 몸살수준이 아니고 몸을 계속 사시나무 떨듯 떨기 시작했지요..아마 그 아버지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무당할매가 뭔가 한참을 생각하다가
나즈막히 내 뱉으셨습니다.
"내가 볼때는 저 아버지란 냥반이 뭔가 연관이 있다..의심스럽단 말이다.."
그러자 옆에계신 할머니가 께서 단정짓기는 좀 그렇지 않냐고 하셨고 곧바로 맞받아 치셨습니다.
"알아~아는데 지금 얘 상태봐봐 이놈뒤에 붙은 년도 아까부터 계속 눈깔이를 이리저리 굴리고
되게 초조해 보이고 겁이 바싹 났다는거야..이게 보통 일은 아닌거지"
차량이 공장쪽으로 향했다가 이미 소문이퍼져 사람들이 웅성거려 할머니께서 들어가셔
제 짊을 챙겨 나오셨고,무당할매가 아시는 분이 인근에 사신다고 하여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분도 뭔가 수련을 하시는 분이셨는데 과거에 절에 계시다가 혼자 나와 도를 닦는다는 아저씨
라고 하기엔 연세가 있으시고 할아버지 라고 하기엔 너무 정정한 분이 셨습니다.
얘기를 전해듣고는 자신이 마을 이장을 잘 아신다면 한번 물어보겠다 하시고 나가셨습니다.
저녁이 되서야 돌아오신 그 분은 요상한 얘길 꺼내셨습니다.
5~6년전에 그 계곡에서 여성의 시체가 나와 떠들썩 했답니다..경찰도오고,시끌벅적 했나
봅니다..근데 좀 이상한게 어머니 되시는 분은 그렇게 통곡을하며 세상이 끝난 듯 우셨는데
아버지란 분은 별로 슬퍼보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계속 혀만차고,눈치만 보고 알아서
처리 해달라는 식으로 넘겨 버렸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딸과 잦은 다툼이 있었는데 그 원인이 남자 문제라는 말도 있었고,딸이 농사를
지으라고 했는데 자꾸 도시로 나간다고 떼를쓰니 몸싸움도 몇번 있엇는데 뭐 때리거나 그러진
않았던 모양입니다..여튼 딸은 자꾸 삐뚫어져 틈만나면 시내로 나간다고 한껏 옷을 빼입고
나갔다가 들어오고,농사일은 뒷전이고,휴대폰으로 누구랑 자꾸 연락만하고 하루는 가방에서
담배인지 CD(성인)인지가 나와서 발칵 뒤집어져 마을이 떠들썩 했다고 했답니다.
무당할매가 그 얘길 듣고서는 한숨을 푹푹 내쉬셨습니다.
"이년아 니가 말을하던가..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도울 것 아니냐??그렇게 주댕이
꽉 싸매고 엄한 놈한테 붙어서 멀쩡한 놈 빙신 만들꺼냐고..?"
무당할매의 협박 섞인 엄포에도 제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무당할매가 뭔가 결심한 듯 저와 할머니를 태우고 본가 무당집으로 향하셨습니다.
그리고 굿을 준비하듯 무녀복과 동료들을 전부 부르셨습니다.
"내가 왠만하면 좋게좋게 원한도 있음 풀어주고,얘기도 들어주고,또 좋은데로 가라고
빌어주고 그럴려고 했는데 지 원한만 원한이라도 그렇게 산 사람한테 붙어서는 괴롭히고
아프게 하는데 나라고 별 수 있겠냐??귀신이 구천에 떠돌면 괜한 원한만 더 깊어지고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다..좋은데 못가면 안좋게라도 떨어뜨려 놓는게 내가 하는
일이야...그리고 니가 선택한 결과니까 불만 갖지말고 가~"
몇번을 봐왔던 퇴마의식 행위들이 시작 되었습니다..신당에 앉은 무당패들이 각자의 악기를
치거나 두들기기 시작하였고,제 귀엔 그것이 마치 마른 하늘에 천둥소리와 같이 크게 들렸
습니다..그 박자에 맞게 무당할매의 춤사위가 시작되고,그 춤의 강도가 점점 더 높아져
갔습니다..이리뛰고 저리뛰다가 그 자리를 뱅뱅돌기 시작하다가 텀을 두고 일종에 멘트를
날리시고,자신이 모시는 신에 대한 응답을 기다리 듯 가녀리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소리를 치셨습니다..
그리고 제 몸은 마치 아나콘다에 사로잡혀 온몸이 비틀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이리뒹굴 저리
뒹굴 거림을 반복해야 했습니다..글쎄 이런 걸 해보신 분이 몇 안되겠지만 정말 아픕니다..
멍석에 말려 쇠 몸둥이로 온몸을 후들겨 맞는 느낌일려나??소리를 지르다가 목이 쉬어서
그마저도 못하는 고통에 순간이 입니다..;;;
그 의식이 한동안 더해지고,무당할매의 몸속에 어떠한 신이 내리면 목소리가 변하고 눈빛은
마치 호랑이처럼 변합니다.
그쯤되면 제 정신은 혼미해짐을 느끼고,그것은 잠이 오는 개념이 아니라 구토에 구역질이
올라와 어지럼증이 최고조가 되는 과정입니다..(실제로 심하면 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내 눈에 뿌옇게 변하면서 기억을 놓는게 일상적인 의식의 끝이더군요...
그리고 늘상 그러하듯 어느 순간 머리에 땡땡땡 거리는 종소리가 울리면서 눈을 뜨면 의식을
마무리 되어있고,무당할매는 깊은 한숨을 몰아쉬며 옷과 머리를 매만지고는 담배 한대를
입에 물고 거하게 피십니다..(마치 콘스탄틴 처럼;;)
제가 눈을 떳을때도 역시나 무당할매의 담배를 태우시는 뒷모습이 보이셨고,신제자 되시는
분이 저를 부축하여 맑은 공기를 쐬라고 밖으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아픈게 다 없어진 건 아니고 여기저기 막 쑤시고 아픈데 참을만 한 정도가 되었고,머리가 약간
어지러운 것을 빼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만큼 기억도 명확했습니다.
뭔가 말을 붙여야 할 것 같은데 무당할매가 뭔가를 태우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걸 보고는
아무말 없이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깻냐?? 정신없이 쳐 자빠져서 나만 x나게 힘들게 하네..너 이새끼야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신당 리모델링 시켜놔.."
그렇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듣고서는 멍하니 앉아있는데 무당할매가 어디론가 전화를
넣으셨습니다.
"미안합니다...내 이게 마지막 전화하는 거니까 좀 들어주쇼..말을 해야할 것 같아서..."
사실 이 뒤에 통화내용을 못 들었습니다..몰래 다른곳으로 장소를 옮기셔서 통화를 하셨거든요
다행히도 시간이 점차 지나자 몸은 원래 상태로 돌아왔고,그 뜻은 아마도 그 여자가 어딘가로
가버렸다는 것이겠죠..
무당할매가 말하셨습니다. 완벽하게 신내림을 받은 무당은 혼을 떠나 보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물론 그만큼 힘들고,고통스런 과정이 있어야 하지만 기력이 있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다만 어디로 보내느냐에 따라 무당들도 감정이 다르다..좋은곳에 보내면 그만큼
보람을 느끼고,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느낀다. 하지만 모든 혼들이 좋게 올라가진 못한다.
원한이 있어도 그걸 풀지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내놓으면 무당 본인도 가족을 사지로 몰아놓는 것 처럼 마음이 아프다...
굿 자체를 돈으로 보는 무당은 그런 감정도없이 단지 의식만 중요하게 여긴다..
그것은 무당이 아니라 그저 돈에 잡아먹힌 귀신과 다름없다...라고 .....
그 뒷 얘기는 모르겠습니다..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었고,누구의 말대로 누군가를 함부로
의심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다만 자신이 어떠한 죄의식 있는 행동을 했다면 그것에
따른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때 그 다리를 절던 여자도 어떻게 사라졌듯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면 최소한 혼이라도
좋은곳에 갔으면 좋왔을텐데 말이죠...
이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저 내일 또~늦장가 간 친구놈 사회보러 갑니다..;;
이런것도 복이려나 모르겠네요..ㅠㅠ;;(오전에는 일도 해야하는데;;)
아무튼 제 얘기는 모두 다 사실을 근거로 한 이야기 들이며...다만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사건들 입니다..의외로 살면서 비과학적인 일들은 경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부디 그냥 할머니의 옛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시며 보시길 바라면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