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고2이고 사귄지 100일하고 조금밖에 안지나긴 했지만
제 여친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정도를 말하라면 처음 사귈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잘때도 귀엽고 먹을때도 귀엽고 삐졌을때도 귀엽고 울때도 귀엽고
이건 귀여움이 우주를 넘어선 귀여움이랄까..
여자친구도 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 배고프다 하면 먹을거 사주고 뭐 하고 싶은거 있다하면 다해줍니다
그런 여자친구에 비하면 저는 엄청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무슨 축복이 내려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면서 여자친구한테 엄청 미안합니다..
자꾸 나만 받는건 아닌지... 내가 너무 애처럼 구는건 아닌지...
여자친구를 만남으로써 제가 한층 성장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평소엔 하지 않던 짓을 하고 철없었던 행동을 고쳐나가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전 지금 여자친구를 안만났으면 어떤 사람이 되있을지 상상이 안됍니다
제가 하는 첫 연애가 이렇게 좋아서 되는가 싶고 당연한 얘기지만 안 헤어지고 싶습니다
처음에 장난으로 말했던 결혼얘기가 지금은 진짜로 하고싶은 결혼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직장 생기자마자 결혼하자고...
하루에 한 20번 이상은 보고싶다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방학이고 집에 있으면 장거리 연애라서...(참고로 학교는 기숙사) 지금도 보고싶어 미치겠습니다 가끔씩은 울기도 하는 정도..?
가끔은 질투가 날때면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진짜로 아파요 먹먹해지는 느낌.. 아무리 화나고 아무리 슬프고 아무리 힘이 없어도 얼굴 한번 보면 기운이 나고 웃음꽃이 절로 핍니다ㅎ
여자친구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습니다 행복할 수 있으면 뭐든 다 해주고 싶고 웃는게 너무 예뻐서 웃는 모습 매일 보고 싶습니다
전에 엄청 크게 한번 싸운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제가 전에 좋아했었던 여자애하고 너무 친한 바람에 연락을 계속 했거든요.. 진짜 이건 욕먹어도 싼 짓입니다 근데 저는 철없게도 아무 생각이 없었... 진짜 처음으로 화내는거 보고 너무 미안해서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어 보여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5시간동안 편지지 두장에 무슨 말을 할까 하면서 혼자 생각해보고.. 근데 얼굴 보자마자 눈물 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얼굴 볼 자격은 있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날 바로 풀었습니다. 제가 했던 처음이자 최악의 잘못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애 초반에 하는 다짐이지만 저는 여자친구하고 안 헤어질 겁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같이 살고 싶고 24시간 붙어있어도 모자랄거 같습니다.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성숙하고 더 잘해주고 더 생각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