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임신4주 6일차 예비맘입니다.
예비맘이라고 하기도 좀 뭐하네요
저는 1년동안 자궁외임신2번 이번이 세번째 기회이니깐요
아직은 아기집을 보진못했어요.
3번째 온 아기가 자리를 잘 잡아주길 바래야죠.
본문으로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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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햇다시피 1년에 임신만 3번째임
첫번째 18년 9월 두번째 19년 1월 둘다 자궁외로 MTX주사 맞았고, 몸조리 따위 없었음
그리고 현재 7월 24일부터 오늘까지
병원에선 자궁외를 배제시키진 못한다함. 그래도 일단 지켜보자는 식
근데 너무 힘듬.. 마음적으로도 몸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첫번째 두번째 잘못되니 아이도 아이지만
항암제주사를 자꾸 맞고 애를 강제로 때다보니깐 몸도 망가지고
몸조리따윈 개나 줘버리고
4개월에 한번꼴로 임신을 해버리니..
내가 두번째 잘못되고 남편한테도 말해봤음
이러다 또 임신되면 어쩌냐. 조심 좀 하자
그랫더니 남편왈 : 임신이되면 키우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니니 운에 맡기자 식
내가 그래도 당분간은 안되게 할수있지않냐 콘ㄷ이나 밖에라도 사ㅈ을 하면되는거 아니냐..
남편은 뭐 그렇긴 한데........ 끝..
뭐 어찌됫건간 세번째 임신을 하게 되므로써
나는 잠도 많아지고 덥기까지하니 짜증도 많아짐
솔직히 남편 첫번쨰 임신때는 울고 좋아하고 그러더니
두번째 세번째 무덤덤함. 한번 잘못되니깐 그런가봄
하지만 나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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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임신이란..
전체 자궁외 임신의 95%는 난관에 착상이 일어나는 난관임신입니다.
난관임신은 난관은이 매우 좁고 벽이 얇기 때문에, 수정란이 호두알 크기가 되면 난관이 파열됩니다. 따라서 월경을 거르고 수 주 후에 난관이 파열되거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바깥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결국 임신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파열은 임신 초반기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관의 파열은 복부 내 심각한 출혈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난관 임신은 진단되는 즉시 임신을 종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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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나는 신경이 날카로워질수밖에 없음..
여자는 난관이 두개임. 그중 한쪽에 착상을 하는것이고
만약 항암제주사로 해결이 안될시 난관 한쪽을 잘라내야함
그럼 나머지 한쪽으로만 임신을 해야됨.
정상적인 부부가 매일 관계를 해도 임신확률은 37%.
더군다나 수술로 인한 한쪽 난관이 없으면... 하.............
지금 몇일전부터 오른쪽 배랑 허리 그리고 어깨쪽이 많이 결리고 아픔..
첫번째도 두번째도 이렇게 아팟음..
남편이랑 어제 저녁에 밥하기 싫어서 대패삼겹살을 먹으러 갓음..
그러다 다시 임신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은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한다함 나는 내몸이니깐 그게 안되는데 ㅡㅡ..
그래서 내가 그랬음
" 여보 만약 여보 고환 두쪽인데 한쪽 날라가게 생겻는데도 그런소리 할꺼야? "
어떻게 그거랑 이거랑 똑같냐고 이 지랄함.
내 난관한쪽 사라지는거랑 지 고환 하나 사라지는거랑 다를게 뭐람?
내가 찾아본 결과 고환 한쪽 없어도 다른 한쪽 정상이면 임신 가능하다 봣음.
어쨋든 그소리에 진짜 기가 찼음.
그러다 혼자서 생각함..
지 몸뚱아리 아니니깐 저딴 태평한 소리를 늘어놓는구나.
내가 지를 만나서 결혼 1년만에 임신을 세번하고 그 두번을 항암제 맞아가며
몸조리도 못해가며 밥차려주고 있으니깐 별 대수롭지 않나보구나.. 이러면서..ㅋㅋ
쨋든 저딴소리 들어가메 배아프고 허리아프고 어깨아프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그래도 배는 고파서 밥먹고 어영부영 나왔는데 사건이 터졌음.
이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오늘.
원래는 계곡에 갈 생각이엿음. 아는 부부 2팀이랑 우리부부랑 이렇게 6명
솔직히 난 세네번밖에 안봐서 잘 모름. 남편만 친한 사람들이지
남편이랑 다른팀 부부 남편끼리 몇일전부터 뭐어쨋니 저쨋니 그러다가
아침 9시에 접선을 하기로 했나봄
근데 솔직히 난 쉬는날 좀 자다가 11시쯤 출발해서 살거 사고
2시쯤부터 물놀이 하면 딱이겠구나 ~ 이생각이였는데 9시라길래..하.. 이러고있었음;
계곡까지 거리는 1시간반정도
근데 어제 밥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다른팀 부부 남편이 8시에 보자고했나봄.
남편이 한5분정도 통화하더니 나보고 8시라함. 개빡
8시면 못해도 7시에는 일어나서 씻고 이것저것 하다가 접선장소로 가야됫기에
넘빠르다. 계곡을 가는데 왜 8시부터 만나서 가야되느냐.
쉬는날 왜 굳이 피곤에 쩔어서 놀다가 와야되느냐.
우리가 8시까지 가도 어차피 다른팀 부부는 다 조금씩 늦지 않냐
그럴바엔 좀 늦게 만나도 되는데 왜이리 일찍보냐. 이렇게 얘기하니
남편은 그냥 일찍갔다가 일찍오자...(-_-) 하...
나는 안그래도 임신하고나서부터 잠이 너무 쏟아져서 죽겠구만.. 진짜 너무 못마땅하고..
그래서 내가 남편한테 만약에 8시까지 갔는데 사람 안나와있으면
난 다신 이런자리 갖지 않겠다. 라고 못박아둠..
그리고나서 오늘 나는 어제 저녁에 얘기한데로 7시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챙겨논거 다시 확인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남편이 안일어남.
시계보니깐 7시 45분.. 남편 조용히 깨우니깐 일어나더니
" 여보 배아팡.. " ㅡㅡ... 배가 아프면 화장실을 가면되지 왜 누워있냐고..망할
(남편은 장이 좀 않좋아서 하루에 응가를 4번이상씩 쌈 근데 잘 안나오나봄..)
(거기다 밖에선 또 잘 못쌈 집에서 항상 싸야됨)
거기서 1차 빡침.
" 배가 아프면 화장실을가 그리고 지금 몇시인지 알아? 나 약속대로 55분에 나간다. "
남편 화냄
도대체 왜그러냐고
그래서 내가 그럼 " 사람이 어떻게 다 너같을수 있냐고. 약속을 했으면 일찍 일어나서 시간맞춰 나가는 나같은 사람도 있고 너같은 사람이있는데 어떻게 너한테 맞추냐고 이럴거면 애초에 시간을 좀 늦게 잡지 왜 일찍잡냐고. 그리고 나한테 배아프다며 ? 근데 왜자꾸 누워있어? 화장실 가 빨리"
남편이 하는 말이 과관임.
내가 할게 뭐있냐. 안씻고 그냥 옷만 입으면된다. 그리고 왜 내가 맨날 너한테 맞춰야되냐 내 생리현상을 왜 니가 신경쓰냐.
ㅋㅋㅋㅋ..나 원참...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빡치는거 참고.. 일단 약속을 했으니 나갈채비를 햇음ㅋㅋ...
남편 옷 주섬주섬 입길래 남편한테 매일 챙겨주는 건강음료같은게 있음.
그거랑 비타민이랑 챙겨서 주는데
이놈이 건강음료를 쌔게 잡는바람에 내 발등앞쪽에 쏟음... 2차빡침..
그리고 나선 지가 닦는다고 냅두라함.
내 왼손엔 비타민이 아직도 들려있고 건강음료만 처먹고 나갈라함.
3차빡침 완료. " 하. ㅅㅂ 나 안가 "
이러고 그냥 옷벗고 누워버림.
남편이 오더니 뭐하냐고함. 그래서 내가 뭐? 폰보는데
이러니깐 " 니 _꼴리는대로 하냐? "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 뭐라고? 이러니깐ㅋㅋㅋㅋ 남편이 " 니 ㅈ대로 인생 사냐고 " 이럼.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말없이 있다가 난 그냥 잤음. 빡친건 빡친거고 너무 졸려서
자고일어나서 남편폰을 봣더니
9시말고 8시에 가자고 했던 다른팀 부부 남편분 그분도 약속을 파토냇더군요
와이프가 배가 땡긴다고.. 못갈거같다고.
참고로 저도 임신중이고 다른 부부1도 임신중임. 만삭
어제보다 오늘이 더 아프네여 오른쪽 배랑 허리가... 하ㅡㅡ....ㅋㅋㅋ
어제 그런일 있고 자기전에 피비침이 있던데 얘기도 못하겠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해요 그냥 하소연할때가없었어요..
제가 경북사람도 아니고
윗지방사람인데 남편때문에 눌러사는거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