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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키스썰 풀자(2)

ㅇㅇ |2019.08.04 23:15
조회 20,002 |추천 29

혹시라도 제목 때문에 썰 풀려고 온 판녀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볼게! 내가 이 글 전에 썼던 글이 키스썰을 풀어보자는 썰풀기 글이었어 근데 내가 먼저 글에 풀었던 썰을 더 풀어달라는 판녀가 있어서 와봤어 히히 물론 이 글 댓글에 썰 풀어줘도 좋아 (진짜야 너무 좋아)



이제 썰을 풀어볼게 이전 글을 봤던 판녀면 알겠지만 내 남친은 무심시크 약간 이런 느낌이거든

근데 얘가 나한테 화난 날이 있었어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풀어주려고 얘가 날 집 데려다주는 내내 애교도 부려보고 재롱도 피우고 그랬어 글만 보면 약간 할아버지와 손녀 느낌이네...? 설레주길 바라...

걸으면서 진짜 계속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거야 나 돌아보지도 않고 앞만 보면서ㅠㅠ얘 말로는 무표정이라는데 냉미남? 고양이상? 이런 느낌이라 진짜 살 떨리더라 쫄았으면서도 내가 계속 눈치보면서 그러고 있으니까 조금은 풀렸는지 한숨을 폭 쉬는거야 그래서 내가 풀렸나? 하고 눈치보고 있었어

그리고는 나를 슥 돌아보는데 표정이 아까보다 나은 것 뿐이지 여전히 싸늘해서 풀린게 아니었나? 싶더라고

근데 얘가 갑자기 나를 보고 있던 그대로 환하게 웃는거야 방금까지 진짜 싸늘하던 애가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올려서 환하게 웃는데 진짜 무서운거야 지금 생각해도 좀 소름 돋아 아니 웃으니까 이쁘긴 한데... 웃는게 더 무섭다는 말을 이 때 이해했어

내가 당황해서 걸음이 늦어지니까 얘가 딱 멈추는거야 그러면서 하는말이



"다음부터 또 그러면 진짜 화낼거야."

이러길래 나는 눈치또치도 없이

"어떻게 화낼건데?"

걷다가 멈추고 서길래 나도 따라 멈췄다? 이 때 딱 드는 생각 아 망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필터링 안 거치고 나온 말임ㅠㅠ

화는 풀어주되 좀 떨어져서 걷던 상태였는데 척척 걸어오더니 내 앞에서 멈추는거야 당황해서 내가 멈춰있는데 얘가 갑자기


허리를 숙여서 얼굴을 뭔 뽀뽀라도 할 것마냥 훅 가져다대는거야

그러고서 하는 말이


"이렇게?"

하면서 씨익 웃음@@@!@@!#@!@@!!!!!! 머릿속에서 난리나고 내가 옆에서 뭔 짓을 해도 맨날 목석같던 애가 뭔 갑자기 막 뭔 이런 요망한 짓을 하고 그러나 글 쓰다보니까 이 때 생각이 다시 나네ㅋㅋㅋ

내가 진짜 놀라서 눈을 팍 감아버렸어
근데 체감상 30초는 지난 것 같은데 뭔 일이 없는거야 그래서 한쪽 눈을 슬쩍 떴더니 눈이 딱! 마주친거야 얼굴은 거의 5센치만 가까이 가면 닿을 정도로 있고

내가 진짜 움직이지도 못 하고 그러고 있으니까 피식? 웃으면서 왜 그렇게 쫄아 이러더라 나는 머릿속이 멘붕이라 가는 내내 아무말 못 하고 걷기만 했음ㅋ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진짜 키가 나보다 20cm정도는 큰 애가 허리를 숙여서 눈을 맞추는게 세상 이렇게 설렐 수가 없더라

나 이때 진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갈 것 마냥 설렜는데 글로 쓰니까 별로 안 설레네... 그래도 예쁘게 봐줘ㅎㅎ...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나중에서야 알게된건데 내가 좀 시간이 지나고 왜 그 때 갑자기 그렇게 웃은거냐고 물어봤더니 걔가 얼굴 좀 빨개지더니 뒷목을 만지면서 하는 말ㅋㅋㅋㅋㅋ


"너랑 나랑 둘이 하는거 보면 네가 곧 잡아먹힐 것 같다길래, 좀 웃으면서 대하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소에 웃으라는거지 왜 거기서 웃는데 그래도 이거 알려준 애 누구냐... 큰절 백번 올림... 니가 우주 최강 딱딱하다는 걸 알고 있긴 했구나ㅎㅎ...


썰은 여기서 끝! 안 설레도 그냥 예쁘게 봐줘...
관련 썰 풀어달라길래 풀긴 했는데 너무 별론가
반응 안 좋을까봐 심장이 막 떨린다
어쨌건 봐줘서 고맙고 다들 일요일 잘 보냈길 바라

추천수29
반대수0
베플ㅇㅇ|2019.08.05 19:24
나 남친이랑 집에서 영화보다가 평소처럼 뽀뽀하는데 그날따라 내가 도발하고싶은거야 그래서 내가 일방적으로 쪽쪽쪽 하고 남친이 바로 뽀뽀하려하면 고개 돌려서 피하고 계속 그러니까 안달나는지 처음에는 앙탈부리다가 내가 계속 그러고 놀렸더니 남친이 원래 나한테는 엄청 온순한 성격인데 갑자기 손에 힘 들어가더니 한손은 뒷목 한손은 허리 잡고 키스하려하길래 내가 그것도 고개돌려 피했더니 진짜 힘 세게주고 훅 들어와서 키스함 근데 엄청 안날났는지 남친 흥분해서 숨 거칠고 근데 손에만 힘 주고 키스는 엄청 부드럽게 해서 너무 설렜음 ╋ 참고로 남친 키 182에 강아지상이고 취미로 유도해서 떡대 장난아닌데 나한테는 온순한 대형견임
베플ㅇㅇ|2019.08.04 23:42
와 너도 설렌다 나는 연하남 인데 벤치에 앉아있다가 내가 뽀뽀 하면 걔가 키스해 ,, 한쪽손으로는 내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한 손으로는 턱 잡아주는데 손이 커서 내 얼굴 반을 다 잡아서 개설레 ㅜㅠㅠㅜㅜㅠ 이쯤되면 그냥 오빠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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