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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용서해야 할까요?

어찌해야 |2019.08.07 09:37
조회 19,968 |추천 5

아내를 용서해야 할까요?

얼마 후면 돌이 다가오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는 행복하다고
자부했습니다.
홀어머니께 정성껏 잘하는 사랑스런 아내와
귀여운 아이..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까요?
이 모든게 저에게 배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랍니다.
시작은.. 제 지나친 표현의 욕구였습니다.
제 아이가 제 피를 이어받은 저를 닮은 제 아이라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이러한 사실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유전자검사를 한것입니다.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내 몰래..
그런데...
제 아이가 아니랍니다.
검사가 잘못된거지 싶어 다른곳에도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아내에게 보여주고 물었습니다.
검사 결과지가 여러곳이니 아니라고 부정 못하더군요.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더군요.
눈앞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냐 물었습니다.
결혼하기로 한 후 친구들하고
파티를 했는데 그때 부른 남자들 중에서
파트너였던 남자와 관계를 갖었다고 하더군요.
내용인즉슨 결혼 앞둔 자기에게 친구들이
처녀로서의 마지막을 진하게 보내야하지 않느냐며
펜션을 빌려 파티를 허자고 했답니다.
거기서 파트너로 즐길 남자들을 불렀고
친구들의 등떠밀림으로 2층 방에서 관계를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친구들이 부부관계에서는 속궁합이 중요한데
그건 여자하기 달렸다며...
그래서 마지못해 관계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하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에도 몇번 만났는데 안만나주면 결혼할 저에게 알린다고해서 어쩔수 없이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임신하게 된거라고...
결혼하고 얼마후 아내가 입덧을 하길래
속도위반이겠건니 했습니다.
아내는 울면서 빌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더군요.
아내에게 배신감이 느껴져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눈에 밣히더군요.
그 놈의 정이 뭔지..
그리고.. 아내가 결혼 후에도 홀로 계시는 저희 어머니를 자주 찾아갔는데 그때 한번 쓰러지신 어머니를 발견해서 잘못되셨을 수도있는 어머니를 구했던 적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도 밤낮으로 저희 어머니를 수발들며 간호했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이혼하자고 하기도..
차마 못하겠더군요.
충격받으실 어머니도 걱정이구요.
저만... 저만 마음 굳게 먹고 떠안으면 될것 같은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그래도 이혼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가정을 지키는게 맞을까요.
아내가 너무나도 밉지만..
그래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사랑스럽구요.
제가 생각해도..
참 제가 답답하고 바보스럽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64
베플새와|2019.08.07 19:34
친구들이 결혼할여자한테 남자를불러와 방에떠민다고ㅋㅋㅋ잠이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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