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모 일간지에 게재된 특별한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기사의 주인공은 전방 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간부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헌혈유공 은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한 박 원사(부사관)가 헌혈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80년대 들면서 헌혈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 매년 외국으로부터 혈액(피)을 수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50여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한다.
시내를 다니다보면 가끔 적십자 헌혈 차량을 볼 수 있는데, 헌혈에 참여하기란 왠지 쑥스럽고, 남의 눈을 의식하는 등 잘못된 사회적 인식으로 헌혈 차량에 오르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적십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 들어 헌혈에 대하여 부정적인 사회인식으로 헌혈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인데, 그나마 군인들이 꾸준히 헌혈에 참여로 우리나라 혈액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헌혈은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 일상생활하면서 언젠가 나와 내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무엇보다 소중한 보험임을 생각할 때, 그 동안 헌혈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