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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답답함 주의)예전에 짝사랑하던 애때문에 미치겠음 ㅠㅠ

ㅇㅇ |2019.08.12 02:31
조회 82 |추천 0

작년 가을~겨울쯤에 갑자기 친해졌음. 공통 관심사도 꽤 있고 특히 클래식 좋아하는 애 별로 없거든??(내 주변 애들만 그런 걸 수도) 근데 걔는 클래식 음악 좋아하고 피아노를 좋아해서 매일매일 친다는 거임. 처음엔 신기하고 더 친해지고 싶고 또 다른 공통 관심사가 없나 계속 물어봤음. 처음엔 그냥 친해지고 싶은 친구, 친해지고 있는 친구였지. 그래서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친해지고 싶고 하니까 같이 놀자는 얘기가 나왔음. 뭐 당연한 거지ㅋㅋㅋㅋ 같이 여러번 놀다보니까 얘가 너무 맘에 드는 거야 나랑 음식 취향이랑 생활 습관이 정반대인 것만 빼고....


아마 이때부터 였을 거임. 내가 걔 좋아하기 시작한 거 ㅎ 물론 그 때의 나는 친구로서 좋아하는 건 줄 알았지.....ㅠㅠ 그냥 친구 만나러 가는데 옷 뭐 입을지 고민하고 괜히 눈 빨리 떠지고 전날 기대하고 그러냐.... 어쨌든 그 이후로도 종종 걔랑 밖에서 만나서 놀았음 ㅇㅇ 크리스마스에도 걔랑 놀고 카운트다운도 같이 했고 설날도 같이 보냈고 ㅋㅋㅋㅋㅋ 그냥 명절마다 만나서 놀았음. 슬슬 내가 걔한테 떠봤지 너는 연애 안 하냐고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 이런 것들.. 근데 싹 다 나랑 정반대인 거임ㅋㅋㅋㅋㅋㅋ 외모 취향부터 성격까지 그래서 이때 좀 반포기 상태였음... 근데 걔가 좀 심각한 금사빠임. 그래서 내가 걔를 좋아하는 동안 걔는 나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 얘기를 했음. 한두명도 아니고 대여섯명 이었음 두세달 동안.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거야 한 명만 있어도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여러명이니까 진짜 억장 무너지는 느낌인 거지..... 그래도 참고 들어주자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말했음 이런 얘기 그만해줬으면 좋겠다고.. 걔도 알겠다 하드라 ㅇㅇ. 나쁜 애는 아니어서 그 이후로 뒤끝같은 건 없었음.


여기서 좀 답답할 거임 고백 안 하고 계속 질질 끌어서... 100퍼 차이는데 굳이 고백을 해서 친구 관계까지 끊을 건 없잖아... 걔가 쿨해서 안 그럴 수도 있는데 입장 바꿔보면 난 연 끊을 것 같거든... 다시 예전처럼 친구로 못 지낼 것 같으니까ㅋㅋ큐ㅠㅠ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좋아하고 나 혼자 개쳐울고 나 혼자 설레고 그러다가 점점 사랑이 식드라고..(좀 말이 이상한데 이해 좀 ㅎ) 그래서 지금은 걜 안 좋아함 ㅎ 그냥 친구로 지내는 중임!


서론이 너무 길었네 미안 ㅠㅠㅠ 나는 좋아했던 애에 대한 감정이 식으면 그 애한테 줬던 정들이 다 떨어지고 친구일 때보다 더 싫어진단 말이야.... 걔도 그랬음. 진짜 다른 친구가 나한테 장난으로 욕하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걔가하면 짜증나고 왜 갑자기 욕을 하지? 이런 느낌.. 진짜 이건 내가 못된 거거든. 걔 입장에서 내 친구가 그런다고 생각해보면... 진짜 화날 듯. 가끔은 걔가 장난칠 때 내가 정색하기도 하고 나 혼자 기분 겁나 상해서 짜증나 있는 것도 싫고 그거 때문에 걔한테 애꿎은 화풀이 하기도 해서 걔랑 친구하기가 너무 미안하고...걔 계속 피하고 연락 씹고 그랬지.


시간이 좀 지나니까 걔도 내가 피하는 거 알았는지 걔랑 나랑 둘 다 친한 애들한테 내가 걔한테 화났냐고 물어보드라. 진짜 미안했음 어떻게 해도 미안했음. 그래서 그냥 다시 평소처럼 지내려 하는데 사람은 역시 고쳐 쓸 수 없나봐 다시 걔가 하는 행동 모든 게 싫은 거야.. 전처럼 또 피해야 할까? 걔랑 나랑 둘 다 친한 애들이 너무 많고 그 애들이 대부분 나도, 걔도 가장 친한 애들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ㅠㅠㅠ 도와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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