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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따라온 민폐부부

ㅇㅇ |2019.08.13 14:38
조회 22,089 |추천 6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다가 해야 제대로된 답을 얻을수 있을거 같네요.


저희 가족은 전부터 스위스를 가려고 했었고 패키지도 잡아놓았었어요. 여행 한달전에 어머니의 vip 고객들에게 말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금융쪽에서 일하셔서 고객관리를 해야하십니다. 어머니에게만 거래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말하고 가시는거에요.) 그런데 그중 한 부부가 본인들도 데려가라고 뭐 어떠냐고 했고 저희 어머니는 최대한 돌려서 안된다고 말했지만 기어코 따라왔습니다.



그냥 따라온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아직도 vip인줄 아나봐요. 밥이 맛없다 별로다 어디패키지는 소주를 한다라이 준다던데 이러며 이런저런 투정이란투정은 다 부리고 그 공기좋고 맑은 스위스에서 2시간마다 한번씩 담배를 꼭! 핍니다. 그게 산이던 어디던 다요. 하도 담배를 뻑뻑 피어대서 그 분이 다녔던 길에는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그리고 관광을 저희만 온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많이들 왔을거 거 아닙니까. 본인 사진찍는데 뒷배경애 사람이 있으면 욕이란 욕을 다합니다. 중국인이면 짱깨짱깨 일본인이면 쪽바리 원숭이 새끼 그외에 다른 외국인아면 __이나 썩을새끼 로 통칭합니다. 비키라고 저딴 욕을 지꺼리며 소리를 지르는데 본인들을 지칭하는 말임을 모르던 사람들이 뒤 돌아서 쳐다보면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손을 휘저으며 비키라고 소리를 또 지르네요.



덕분에 저희 가족은 편히 쉬러와서 그 부부를 챙기고 어딜가던 부대끼고 가야하구요. 본인들을 안데리고 저희끼리만 가면 삐집니다. 왜 삐지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도 돈내고 쉬러 놀러온 사람인데. 그리고 분명 6시 30분 조식인데 4시 30분에 저희를 깨웁니다. 왜깨우나요? 배고프다고. 다른사람들은 밥 잘먹는데 남의 접시에 고추장을 마음대로 투하하고 엄마가 아빠한테 조금 뭐라하면 남편알기를 하늘같이 해야지 어딜 소리를 치냐고 오지랖을 핍니다. 아빠한테 장난도 못쳐요.아빠한테 그런다고. 정작 아버지는 별말씀 안하시고 오히려 저랑 장난치며 웃는데 그 분이 그러니 불편합니다.


어딜가덩 씨팔씨팔 사과가 맛없다 힘들다 다리아프다 허리아프다 온갖 투정을 다 하네요. 덕분에 저희 가족은 다른 패키지 가족들이 친해지는동안 그 부부만 챙겨서 저희끼리만 밥먹고 다녀요.


이거 말고도 훨씬 많구요.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가 말을 못하시는게 답답하지만 vip고 워낙 그분의 투자가 나름 크거든요. 그래서 쉽게 내치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저 두사람이 우리의 다른 가족여행까지 따라오겠답니다. 저희가 대만 자유여행을 갈 예정이였는데 그걸 이버지가 실수로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들도 데려가랍니다. 자유여행이면 진짜 저희 부모님이 가이드가 되는거 잖아요. 그리고 남의 가족여행에 왜따라옵니까? 하는말도 ㅇㅇ씨(저희 어머니)가 가이드 하면 되겠네~~ 이러시고 진짜 따라올 생각입니다. 아 진짜 아무 혈연도 아니고 저희 조부모님들도 같이 잘 안다니는데 본인들은 왜 따라가려고 하는지 모르게ㅛ어요. 어떡해야하죠?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짜증나 죽겠네요.

추천수6
반대수117
베플|2019.08.13 14:53
한번 당했으면 입조심해야지 님아버지 입이 방정이네요 지난번같은꼴 당하기싫으면 여행취소하고 다음에 다시 예약잡아요 자랑하고픈 마음은 알겠는데 입단속 잘들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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