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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평가 때문에 삐진 시어머니 달래드리는법 알려주세요ㅠㅠ

ㅇㅇ |2019.08.13 17:37
조회 107,791 |추천 10
결혼을 한달 앞둔 예비신부에요
저번주 시어머니가 갑자기 제 직장으로 이모님과 찾아오셨더라구요
반찬 몇가지를 꺼내놓으시며
오는길에 시장에서 샀는데 맛이나 좀 보라고 하길래
좀 뜬금없었지만 맛을 봤어요
솔직하게 맛은 없었어요 많이요
하지만 시어머니가 사오신거라 솔직히 말하기가 그래서
눈치보고 있는데
이모님이랑 어머님이 먼저 "여기 반찬 되게 별로네! 짜고 간도 하나도 안맞다!" 하시기에 저도 좀 편히 말했죠
"간이 조금 세긴 하네요~다음에 요 앞에 ㅇㅇ에서 드셔보세요. 점심때 그집에서 반찬 시켜먹는데 맛이 괜찮아요"
이정도로 말을 했어요
바로 어머님이랑 이모님 표정 굳고 저는 당황해서
눈치만 보고 어색하게 있는데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처음이니까 그렇겠지. 너한테 먼저 맛보여주길 잘했다. 맛없는거 우리아들한테 먹일순 없으니까"
?????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고 멍때리는데 두분이서 은행 문닫기전에 가야한다며 후다닥 나가버리시네요
급하게 예비신랑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예비신랑이 웃으며 하는 말 ㅠㅠ

울 엄마 며칠전부터 요리학원 다녀
내가 너 요리 잘하고 한식중식 자격증 있다고 얘기했더니 울엄마가 더 잘할수 있을듯 하다고 해보고 싶다 하더라고~

허걱 ㅠㅠㅠㅠ 전화끊고 사장님께 양해구하고
바로 은행으로 쫓아갔죠

어머니 죄송해요
일단 사과부터 드리고 앞으로 어머니가 요리 배우셔서
저한테 많이 알려달라고 나름 애교아닌 애교를 부렸는데
그래도 표정이 안좋으시구ㅜㅜ

니가 더 잘하니까 니가 나를 가르쳐줘야지~

하며 퉁명스레 말하시는데 당황해서 혼났어요ㅠㅠ

미리 알았더라면 하얀 거짓말을 했겠죠
전혀 눈치 못챘거든요
눈치없는 사람도 아니구ㅜㅜ 두분이서 먼저 말씀하시기에
저도 그냥 간이 좀 쎄다고만 했을뿐인데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싶구

결혼 앞두고 이게 무슨 불편한 상황인가요..
예랑이는
시어머니가 그런걸로 삐질사람 아니라며 그냥 장난치신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전혀요ㅠㅠㅠㅠ 저라도 기분 나쁠거 같거든요

휴.. 어떻게해서든 기분 좋게 달래드리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티안나게 풀어드리는 법 있으면 공유해주세요ㅠㅠ
추천수10
반대수819
베플ㅇㅇ|2019.08.13 18:03
저기요 글쓴님. 제가 성격이 까칠해서 그런진 몰라도. . 이 상황엔 음식 간이 문제가 아니고 근무시간에 급한일도 아니고 직장에 찾아왔다는거에서 님이 빡치셔야 되는 일 같은데요. .
베플ㅇㅇ|2019.08.13 18:00
문제가 뭔지 모르시는거 같아요. 글쓴이..........며느리 될 사람이 요리 잘한다는 말에 내가 더 잘할수 있을듯 하다고 해보고 싶다 //// 내 아들 먹이기 전에 너 먹여봐서 다행이다. 맛없는거 울 아들 안먹여서 다행이다 /// 아직 시어머니도 아닌데 이모랑 직장에 갑자기 오셨다....----------- 이 세가지 언행만으로도 충분히 비상식적인 행동이예요......글쓴분......사과 받을 사람은 바로 글쓴이 임......내딸이 이런 말 듣고 이런 대접 받는다면 난 결혼 엎음.
베플ㅡㅡ|2019.08.13 18:11
맛없는거 우리아들한테 먹일순 없으니까 글쓴님한테 먹이는 시엄마를 왜 달래줍니까? 결혼전부터 안하무인격으로 나오는 그런 사람인데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 이혼녀 되느니 파혼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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