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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재회, 그리고 3개월만에 버려짐

ㅊㄱ |2019.08.14 18:01
조회 1,841 |추천 0

또다른 권태기였다. 내가 아닌 그녀만, 내가 같은 행동을 했기에 그사람은 내가 질린것이다. 재회전에도 그녀를 위해 나를 포기하고 내 모든걸 다 바쳐서 쉬운상대가 됐는데 재회 후에도 난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나도 그녀에게 집착한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냥 모든걸 같이하고 싶었을 뿐인데... 재회 후에는 그사람에게 뭘 원하지말고 과거일을 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줬으면 됐다. 연락이 안되면 원래 그런사람이니 그 모습을 사랑하면 되고 사랑표현을 못하면 원래 못하는 사람이니까 그 모습을 좋아해주면 되고 내가 해준만큼 바라면 안된다. 내가 그만큼 해주고싶어서 해준거다. 나는 이것들을 단 한가지도 실천하지 못했다. 다시 차여도 할 말이 없다. 재회는 과거의 연장선이 아니고 과거의 연인은 더이상 그모습이 아닌가보다. 달라진걸 인정해줘야 하고 그 모습까지 이해하고 사랑해줘야 진정한 재회였다. 하지만 과거에 얽메여 난 인정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별일수도 있다. 그녀가 환승을 시도한다해서 욕할것도 없다. 환승의 책임도 나도 있는것이니까. 지인들이나 모르는 사람들도 이기적이고 나쁜여자라 한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사랑했기에 버림받았지만 여전히 잊지못하고 원망도 못하는 그냥 바보같고 욕먹어도 싼 멍청한 남자다. 버림받은지 3일째.. 죽고싶은 마음을 이겨내려고 비싼비용 지불하면서 재회컨설팅 상담도 받아봤지만 질투심 유발 플랜만 유도하니 운명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거 같기만 해서 포기하고 내가느낀 나의 문제점을 생각날때 마다 메모만 주구장창 한건데 참 많다.. 지금까지 느낀점인데.. 앞으로 더 어떤것을 느끼게될까? 더 느끼면 이젠 나도 괜찮아질수 있을까?.. 퇴근 후 친구들과 술마시러 가는데.. 벌써부터 두렵기도하고 이젠 기대가된다. 또 무엇을 느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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