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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업슴 |2019.08.17 02:22
조회 939 |추천 4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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