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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헤어진지 벌써 일주일이다

ㅅㅇ |2019.08.17 12:28
조회 208 |추천 0

너랑 스무살이 된 1월 처음봤었지
우린 그렇게 눈이 맞았고 너와 나는 온전히 친구로 시작해
약 2주만인 1월 마지막 즈음 우리는 사랑을 약속했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했던건가 싶어
그런데 후회는 하지않아

너도 나도 서로에게 이런 사랑이 처음이었으니까


너는 올바른사람이라 항상 내게 힘이되어줬고 사랑한다 말해줬어
근데 나는 많이 서투른 사람이었나봐
헤어진지 일주일이 지나고 너무 힘든 마음에 우리가 연락했던 기록들을 찾아봤어

내가 많이 못해줬더라
내가 힘들때 넌 나에게 어떤 나라도 나로써 사랑하겠다고 말해줬지
근데 나는 고생했다, 힘내자 라는 말 뿐이더라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답답해졌어

이전엔 나 정말 이러지않았는데
너 참 많이 좋아했나보다
이렇게까지 생각나는거보면!

SNS를 하다
연애를 영화에 비유하는걸 봤어
지금은 상황적으로 좋지않지만 네 일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네 맘에 틈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연락하겠다는 네 말 꼭 지켜줘

그땐 나도 너처럼 너한테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되어있을게
다른사람이 본다면 왜 기다리냐, 네 생활 찾아라 하겠지만
그 끝이 무모하더라도 나는 ‘우리’의 영화 한번 더 볼래
그 속에서 또 다른걸 찾고 또 달라진 우리 발견하고싶어


지금은 너에게 이 말을 해줄 수 없지만
일주일만 더 흘러 이 말을 꼭 전해주고싶어


우리의 연애는 영화와 같았고
이 영화 나는 아직 덜 봤다고,
아직 더 볼거라고 너도 같이 봐 달라고
꼭 말해주고싶어

우리 영화 200일만으로 끝나긴 너무 아쉽잖아
그러니까 끝이 슬픈 영화라도 한번만 더 보자 :)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인게 많았던만큼 우리 조금만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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