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묫자리와 비석에 딸이름은 없는 우리집안, 이상한가요?
ㅇㅇㅇㅇ
|2019.08.19 22:41
조회 7,588 |추천 6
안녕하세요. 여기가 제일 화력이 쎄다고 해서 여러 의견 듣고자 방탈하여 적게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그대로입니다.
저희 x씨 집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가족납골당 자리를 마련해두었는데요.
몇년 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실때 본 비석에
저를 비롯한 딸들의 이름이 없는 것을 봤었습니다.
그때는 조부모님이 묻히는 자리였기 때문에 따지기는 뭐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x씨집 최고령자이신 첫째큰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서 모였는데
그 이야기가 다시 화두에 올라왔더군요.
친척중 누가
'딸들 이름은 비석에도 안새겨졋던데 묫자리도 없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딸들은 남편네 가서 묻혀야하니까 없지~~~~ ' 라고 대답하시던 어르신들....
깜짝놀랐습니다.
요즘 시대가 굉장히 빨리 변하고는 있고 집안 어르신들도
느리지만 어느정도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당연히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보고
'그러면 결혼안할거라면 여자는 묘자리도 없고 비석에
이름한톨도 못남기고 혼자 무연고자로 죽는거냐?'
라고 물었더니......글쎄 시집가면 된다네요.
물론 시집갈 생각이 아주 없진 않지만,
애초에 그런 문제에 여자는 선택권도 없이 그냥 그렇게 알아서 '처리'됬다는게 굉장히 부당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묫자리도 없고, 비석에 이름도 없이 살다가는 인생이라니 .... ㅠㅠ
이의제기를 해야할지, 그냥 참고 기다렸다가 어르신들 돌아가시면 고칠지.....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이 집안은, 10년전만해도 남녀 밥상 따로였지만
지금은 그런거 구분없고 음식도 공평하게 나눠서 하고
치우는것도 남자가 더 많이 할 정도로 많이 개선된 환경이긴 합니다.
어르신들은 일평생 그렇게 사셧으니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이해해도,
그래도 말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플00|2019.08.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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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살아요?? 묫자리도 없고 비석에 이름도 없이 살다가는 인생이라. 아니 그게 뭐 그리 중요하지?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다 죽어도 아깝겠고만 뭔 묫자리 비석타령을 하시는지. 츠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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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19.08.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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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편은 남편집안 선산에 묻히고 쓰니는 쓰니네 집안 선산에 묻힐거야? 가족 생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