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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것도 있고 너무 슬퍼서 펑펑 움

플래그 |2019.08.20 00:00
조회 2,596 |추천 13

소름돋는걸 수도 있고...너무 슬퍼서 펑펑 울고 쓰는건데...
수능보기 한달 전인가?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엄마 한테 전화와서 받으니까 둘째 고모가 돌아가셨다고...
우리집안은 학원 선생님이 많은 집안이었고 그중에서 고생 진짜 많이 하고 일도 진짜 많았던게 우리 아빠랑 고모였는데, 난 학원비 아끼느라 영어는 아빠한테 배우고 수학을 고모한테 배웠음.
근데 수능때 진짜 딴거 싹다 조지고 수학이랑 영어가 역대급으로 튄거임 모의고사때만해도 56언저리었는데 수학 3에 영어 2나오고;;
성적표 받고 수학 성적보고 고모생각 너무 나서 진짜 펑펑 울었음.
그래서 올해 대학 들어가고 기숙사에서 자다가 가위를 눌렸는데 내위에 어떤 여자가 앉아있었음.
그래서 가위눌렸네 씨...하고 질끈 감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고모가 항상 출근하실때 입으시던 코트가 있는데 그거 입고 있는거임 귀신이...악몽 더럽게 많이 꿔서 잠 자주깨고 그랬는데 그때 가위 눌린 이후로 악몽이나 가위 한번도 눌린적 없음.
아빠한테 조심스럽게 이 얘기를 꺼냈더니 나 애기였을때 그렇게 예뻐했는데 올라가서도 그런다고...이제 그만 푹 쉬었으면 좋겠다고...
고모 나 잘 있어 이제 푹 쉬세요, 많이 힘들었을거야...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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