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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습니다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온후기 2탄)

nn |2019.08.20 00:16
조회 11,983 |추천 13
엊그제 글쓰고 일간베스트에 있었는데
https://m.pann.nate.com/talk/347474215
이글 쓴 쓰니입니다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온 후기)

오늘 하루종일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더 보고싶었지만
마음 꾹꾹 눌러 담고 하루종일 유투브 타로나 보고 또 혼자 견뎌야지 다잡고 그러고 있었어요 원래 토요일에 만나고와서 2주뒤에 보기로 했었어서 그래 2주 뒤까지 내 할 일 하면서 자기관리하면서 지내자란 생각으로 있다가 운동다녀와서 아버지랑 드라이브 가려고 딱 집을 나섰는데
휴대폰에 그의 이름이 찍히는거에요 소름돋으면서 순간적으로 아버지만 보내고 혼자 너무 이삼초간 얼음이 됬었어요 생각도 못했는데 술에 취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나서 보고싶어서 연락했다는 말에 와르르르 무너져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그치만 침착하게 왜 연락했냐니까 택시타고 오겠다고 만나서 이야기하고싶다며 1시간 거리를 왔어요
집 앞 술집에 가서 소주를 한병 시키고 기다리는데 그가 왔습니다 처음엔 건너편에 앉아 어색한 모습으로 앉아있다가 갑자기 옆자리에 앉아도 되냐며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앉고 그동안 제가 토요일에 말했던 진심들을 생각해보니 앞으로 저같은 여자를 못 만날 것 같단 생각과 어제 그제 제가 준 편지를 읽고 하루종일 펑펑 울었대요 진심이라 느꼈는데 아직 사실 재회하는데 두렵고 온전히 서로를 이해하기엔 상처가 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네요 걱정과 진심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눈물도 나고 서로 진심을 그렇게 한두시간 이야기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저도 인내심을 가지고 앞으로 그가 가는 길을 응원해주는 동반자가 되기로했고 그도 그동안 제가 본인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느라 고생했다며 미안하다고 꼭 안아주는데 꿈만 같더라구요
정말 미쳐 생각하지 못한 하루의 끝을 맞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약 2주 동안(?) 헤어지고 정말 우리 관계에 객관적으로 생각하며 눌러쓴 메모장과 편지를 마음에 새기고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다시 봐야겠어요

재회하며 또 헤어진다하죠 하지만 아무것도 못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다시 무언갈 할 수 있는 기회가 온것도 인연이고 운명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똑같은 문제로 계속 싸우면 그땐 정말 먼저 보내주려구요 그만큼 독하게 고치고 독하게 사랑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헤다판에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같은 마음으로 재회가 되면 어떻게 하고싶은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참고로 ㅎ헤다판에서 만난 분의 도움(카톡) 덕분에 많이 컨트롤 됬어요 이런 인연도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전화하고 매달리지 않아서 조금 서운했다는 그 이지만 제가 그만큼 배려하고 생각해보고싶었다니까 고맙다네요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재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력해야죠

제가 큰 도움이 된건 김달님 유투브와 역대최강 유투브였습니다 상대의 마음에서 한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고 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헤다판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댓글로 도움 드리겠습니다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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