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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내가 진짜 진짜 개꿀팁 줄게

ㅇㅇ |2019.08.22 17:51
조회 209,728 |추천 545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
친구사이 권태기 온 사람
애인 권태기 온 사람
부모님한테 짜증 자주 나는 사람
짝남이랑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마음에 안 드는 애랑 싸우고 싶은 사람
반에서 기 쎈 애? 한테 뭐라고 못 하겠는 사람

여기 하나라도 해당되면 읽어 내가 요즘 이용하고 있는 방법 알려줄게!!

우선 나는 인싸무리에 있다가 걔네가 갑자기 날 떨궈냈어 그래서 약간 기 죽어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부모님한테도 괜히 짜증 내고... 걔네가 내 앞담 대놓고 까도 뭐라 하지도 못했어 ㅠㅠ 버티다가 버티다가 내 진짜 친한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근데 뭐라 말 할 지 모르겠어서 뭐 해? 그냥 그런 거 물어보다가 한참동안 둘 다 말이 없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너 뭔 일 있지 그러는거야 걔도 뭔가 느꼈었나봐 그래서 결국 눈물 터져서 걔한테 다 얘기를 했는데 가만히 듣다가 나한테 이렇게 말 하더라고

쓰니야 내일이 네가 죽는 날이라고 생각해 오늘이 네 마지막 날인거야 그럼 어차피 내일 죽을건데 쟤네가 무서울 일이 있겠어?

듣고나서 진짜 뭔가 아무 말 못 하겠는? 그런 기분이 드는거야 ㅠㅠ 사실 난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려 했거든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 했는데 오히려 생각을 바꿔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못 할 게 없어졌어 ㅎㅎ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아, 어차피 내일 죽을거라 내일은 못 하는 일인데 뭐 이렇게 생각하니까 다 할 수 있게 되더라!!

그리고 나 혼자 다녔었는데 가끔씩 나 챙겨주던 무리가 있었거든? 걔네한테 끼워달라 하기 좀 그래서 말 못 했는데 어차피 내일 죽을 건데 내 마음 표현하는건 괜찮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걔네한테 같이 다니고 싶다고 말 했어! 지금은 정말 친해졌고...

결정적으로 진짜 잘 써먹었던 건 걔네가 수업시간에 피해주거나 내 욕 할 때야 ㅠㅠ 평소엔 아 쟤네한테 찍히면 어떡해... 이러면서 참았는데 내일 죽을거라 생각하니까 아무렇지 않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걔네 내 욕 못 하더라 내가 계속 뭐라 해서 ㅎㅎ


으음...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결론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은 죽을거라는 생각으로 살아 근데 너무너무 힘들 때만 이 생각 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난 진짜 도움 많이 됐어 그래서 너희한테도 알려주고 싶었어!

혹시 질문 같은 거 있으면 다 답댓 달아줄게 읽어줘서 고마워 우리 다 행복하게 지내자 ㅠㅠ

추천수545
반대수39
베플ㅇㅇ|2019.08.23 00:13
쓰니가 말해준 것도 좋고 초딩때나 중딩때를 떠올리면서 그 때도 분명 속상하고 힘든 일이 있었는데 지금 되니 별로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까먹은걸 보니 지금 힘들고 속상한 일도 어차피 몇 년 흐르면 기억도 세세히 안 날 거라고, 그리고 인생 할머니될 때까지 사는데 앞으로 살 몇십년에서 꼴랑 몇개월, 며칠만 버티면 된다고 합리화하면 조아..
베플ㅇㅇ|2019.08.22 18:02
고마워!! 정말 간절할 때 사용해 볼게 쓰니도 화이팅
베플ㅇㅇ|2019.08.23 00:10
ㅇㅈ나는 걍 대학가면어차피안볼사이라 생각하고 걍혼자다님 구지 연연해할 필요없는거같음 졸업하면 어차피 다안볼애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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