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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남편과 15년 살아온 이야기

ㅡㅡ |2019.08.23 00:55
조회 58,340 |추천 35
올해 39살된 결혼 15년차 여자입니다.
15년동안 손꼽지도 못하게 바람피우고
뭐 술집여자제외 그래도 기억못할만큼 바람피웠어요.
왜 이혼 안했냐고 물어보신다면ㅋ
진짜 제 자식한테는 끔찍할만큼 잘해요.
완벽한 아빠. 넘나 사랑주고 눈에서 꿀떨어지고요ㅎㅎ
근데 웃기는건 나한테도 그럼...

남들이 보기에는 와이프 떠받들고 살고
이런 남자 없다싶게 나 위해 살아요.
솔직히 바람 안피우고 다른 부분 쓰레기인거 보다 이게 나은가?
싶은 내자신이 가끔 웃겨요.
애들 둘다 아들이라 남편 역할이 큰데
정말이지 완벽한 아빠예요.
자상하고 사랑주고 껌뻑죽다가도 엄하기도하고.
남자애들 데리고 신체적 정서적 모든활동 잘해요.
운동도 자주가고 애들 원하는거 다해줘요.
내가 애들 위해 요구하는거 거의다 들어주고요.

항상 엄마(나)위해 행동하는듯 하고.완전 사랑꾼빙의.
(이번 구혜선 안재현 보고 느껴서 글쓰게 되었어요....)
대박 효자인데 본인이 혼자 효자노릇 다하고 친정에도 몇배 더 잘하고
근데
딱한가지
여자를 너무좋아하고 늘 새로운 여자를 찾아요.
대박인건 나한테도 너무 잘하고 다정하고 부부관계 퍼펙트예요.
그냥
늘 새로운 여자와 연락하고 만나고 사랑해요.
나는 가족? 소중한 존재. 아끼고 지켜주는 사람.
맞벌이인데 집안일도 잘하고 애정표현과 부부관계도 잘해요.

새로운 여자는 그냥 성적존재 지나가는 사람.
의미없는 사람 순간의 인연?
나도 초반엔 생각해본게 나역시 같은게 아닐까?
내가 지금 결혼생활에 딱히 결점이없고 성격상 무난하고 큰불편함없어서
나를 택한게 아닐까...
근데 15년이상을 살면서 여러번 보니...
그건 아닌게 이혼위기 몇번을 겪을때마다 미친듯이 붙잡고
내가 일부러 정떨어지게 행동해도
진짜 헤어지려고 노력하고 행동해도
무릎꿇고 싹싹빌고 진심으로 반성(하는척?)하더라구요.
너만 사랑한다고 키스세례 퍼붓고 껴안고 붙들고 울고
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저도 외모적으로는 대회나가보라는 얘기 많이 들었었고
꾸준히 관리 잘했어요.
뭐 남편도 여자들 꼬실정도 외모는되구요.
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먀 혹시 태클감 될까봐ㅜㅜ


그냥 일종의 정신병같고 그부분 눈감으면 가정의 평온함이 오겠다싶은거ㄱㅋㅋㅋㅋ

저 비정상인가요??
지금 제주변 사실을 모르는 모든 사람은 남편잘만났다고
너무다정하고 사랑꾼이라고 난리예요.
나 술먹으면 무조건 데리러와서 꼭 업고 데려가요.
일적인 모임 외에는 꼭 저 동반하고 와이프자랑 심함.
근데ㅋㅋㅋㅋㅋ
틈만나면 바람피우고 술집년 또는 일반인 또는 외국년 안가림ㅜㅜ
ㅎㅎㅎㅎㅎ
이혼 안할거긴한데....
저 이런 인생 만족하고 사는게 맞는걸까요?
솔직히 나는 안사랑해요.
내 자식들때매 좋게 사는거지.
진심이라고 백퍼 믿지도 않구요.
근데 이혼하기도 애매하죠?
경제적으로 나쁘지않고
이렇게 남은 50년 살아야겠죠?ㅜㅜ
ㅎㅎㅎ
인생참길다
뭐답이없네
아직 40도 안됐는데 첩질 50년 참을수 있을까요ㅋ

참고로
지금도 ing이고 늘 그래요. 365일.
여자를 끊은적이 없어요.
근데 집에오면 세상좋은 남편임

폰 두개 들고다닐때도 있었는데ㅋ
내가 하나 발견하고 숨겨놓으니 풀죽어서 그거 없앨테니 달라더라구욪 그폰안에는 두명 만난내용이 다여서 그냥 줬음.
석달정도 폰두개 쓴거같았음. 10년전상황ㅍㅎㅎ

요즘폰은 투넘버도 되고 카톡도 두개 깔리고
라인이나 다른 어플도 많더라구요.
울집 거실에 cctv도 있는데
병신이라서 그걸로도 걸렸어요ㅜㅜ
딴거 아니고 술취해서 거실소파에서 영상통화를 한시간정도
하더라구ㅋㅋ
cctv상으로만 봐도 온갖짓 영통으로....
하필ㅋ 원래 잘안보는데 애들이랑 외국 나갔을때 딱한번 본건데....
뭐 걸린게 일년에 서너번이지 안걸린거 포함하면 대박일듯.
성병걱정에 콘돔 안쓰면 나는 성관계 안함.
성관계는 부부관계 유지중이고
생활하면서 나를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상황임.

이런남자랑 살수있다(추천) 절대못산다(비추)
한번씩만 눌러줘보세요.
내가 비정상적인건지 다들 이정도는 참는건지ㅎ
안재현 구혜선 때문에 나도 센치해지네요.
추천수35
반대수670
베플에휴|2019.08.23 02:21
쓰니는 관계하는거 좋아하고 남편이랑 맞아서 그래요 쓰니가 남편을 더 좋아하고. 쓰니만 모르지 글 보니까 정확히 보여요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뭐 나아질건 없어보이지만.
베플ㅇㅇ|2019.08.23 01:21
님같은 여자가 있어서 바람둥이 유부남이 존재하는거지.
베플남자ㅇㅇ|2019.08.23 09:43
이런경우는 솔직히 경제력때문에 이혼 못하는거 아님?ㅋㅋㅋ 남편 경제력 포기해야하니까 ㅋㅋㅋ 그거 말고는 이혼을 안하는게 말이안됨 ㅋ
베플55|2019.08.23 11:09
새로운 여자는 그냥 성적존재 지나가는 사람.의미없는 사람 순간의 인연? 스스로 자위되게 잘하시네ㅎㅎㅎㅎ 당신은 항상 새로운 여자를 생각나게 하는 내 애키워주는 그냥 아줌마, 차라리 의미없는 사람이라도 만나러 나가는게 나을정도로 같이 있기 싫은 여자로 대접받아 온걸 모르는군요 좀만 잘해줘도 이렇게 군말없이 바람을 눈감아주다니ㅋㅋ최고네요! 하긴 쓴이가 행복하면 됐지뭐
베플ㅇㅇ|2019.08.23 10:50
뭐 미인이시라니까 님도 ㅎㅃ 다니고 남친사귀고 프리하고 즐겁게 사는거 추천해요 이혼안할꺼면 그렇게 사는게 맞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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