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학교 졸업한 취준생들에게...

불꽃 |2019.08.24 06:38
조회 1,465 |추천 1
안녕, 난 32살 직장생활 10년차 선배야지방 전문대 입학-군대-칼복학-조기 취업 후 첫 직장에서 10년째 다니고 있어.회사는 지방 중소기업이야. 규모는 어느정도냐고? 연매출 700억, 직원수는 100명 정도..연봉은 어느정도냐고? 월급은 세전 370만원이고, 연말에 보너스로 500~1000%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나오고 있어..이 회사 어떻게 들어갔냐고? 처음 회사 들어올때는 그냥 월급 늦을 일 없는 그냥 안정적인 회사 찾았어. 10년전에 세전 163만원이였거든.. 그만큼 회사도 크게 내세울것 없어서 전공 맞는 사람 찾았던거고... 지금은 기본 1외국어, 전국 국립대 상위권들이 뚫을까 말까 됐지...
내가 하고싶은 말은 백날 공부해봐야 너네는 좋은 스펙 못만들어.스펙 좋은 애들은 이미 학교 졸업하기 전에 갈곳 다 만들어 놓거든.결국 너네는 워라밸 따지면서 그냥 중소기업 가느니 스펙 쌓아서 중견기업급 이상 가겠다고 정신승리 하겠지.근데 공부해서 스펙 쌓아서 가는것 보다 경력 1,2년 모아서 가는게 훨씬 빠르다.이게 지름길이야. 월 150만원만 받아도 1,2만원짜리 식사-택시 이런거 부담 없다.알바 뛰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알바는 이력서에 넣지도 못하잖아.그럴꺼면 빨리 맞는 자리 찾아서 들어가.그러다가 나처럼 회사 운하고 겹쳐서 인생역전까지는 아니지만 잘먹고 잘 살게 될줄 누가 알아.회사 그만두는 동생들 보면 전부 대기업으로 갔어. 동생들 많이 챙겨줬던게 있어서 가끔 사석에서 만나는데 연봉 물어보면 과거가 그립대. 그만큼 대기업도 시작부터 엄청난 돈 안준다는 거야.몇년은 연봉 삭감된 상태로 다닐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대...아무튼 너희가 앉아 있어야할 책상은 공부방 책상이 아니고 회사에 있는 책상이야.꼭 좋은 회사에서 시작해야할 이유는 없어.좋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거야.너희가 부러워하는 좋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도 그 안에서 힘들어해이 글 읽고 빨리 회사 찾아가라고 내 전년도 원천징수 일부 깐다.

  
추천수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