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미치겠어요 얌전히있던사람 오해받고 헤어지게생겼어요. 쫌 길텐데 제발 읽어주세요...!
(사진은 다있는데 제멋대로 올렸다가 문제될까바 일단 안올려요)
27살 여자고요 동갑인 남친하고 5년차 사귀는중입니다.
저희는 원래 서로 의심 집착 이런게 있는스탈인데 그렇다고 서로 엄청문란한 적도 없고 그냥 너무 편해져서 말실수 이런게 문제가 많이 됐었어요.
저는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시험 준비중이라 독서실을 다니며 하루일과가 집-독서실-집-독서실 평일은 맨날같은패턴이고 주말은 거의 남친만나서 남친친구들과 다같이 새벽까지 놀다오고요..
근데 얼마전에 남친 친한형이 남친에게 사진을 한장 보내왔는데 그게 저랑 닮지않았냐면서 보내온 오피 광고사이트 게시물 여자사진을 보고 일단 형한테는 "아니지" 라고 해놓고 저랑 너무 비슷해서 제사진이랑 계속 비교해봤나봐요
그사진이 거울셀카샷으로 이목구비안보이게 턱부터 허벅지 중간까지만 나오게 찍은 사진인데 일단 체격 쫌 비슷해보이고 옷스타일도 쫌 비슷?한데 결정적인건 제가 고개쫌 아래로 내리면 턱이 뾰족하게 사진이 찍히는데 그래서 늘 그렇게 찍긴하거든요?
근데 그여자도 턱이 저랑 진짜 비슷하게 뾰족했고요 제가 엄지손가락 밑 손등쪽에 작은 타투가있는데 그여자 사진에 그부분이 뭐지운거처럼 흐릿하게되어있어서 저라고 더 확신하더라고요.
근데 그거 제가볼때는 그여자 몸 보정하느라 핸드폰들고있는 손쪽이 살짝 뭉개져서 그쪽이 흐리게 나온것 뿐인거같은데 자꾸 이거 지운거라고 확신하면서 5년사겨왔는데 여자친구를 못알아보겠냐면서 저를 믿지 못하더라고요.
실제로 저는 그날 영문도 모르고만나서 핸드폰좀 볼수있냐는말에 그냥 다 보여줬고 (정말 다요 은행내역까지 전부다) 다 보고 물증이 없긴한데 그렇다고 제가 그런일은 안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그런지 계속 사진보면서 의심만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억울하니까 남친이 나랑 헤어질까봐가 아니라 그런 일을했다고 생각하고있는것 때문이라도 제가 할수있는한 증명을 다 했어요. 그래도 계속 그 오피가 저희집하고 많이 가까운곳이라고하니 제가 언제든 금방 갔다올 수 있는 거리라고 믿질못해요. 사진에 나온 옷하고 핸드폰 다 다른사람꺼 빌릴수도 있는거라고 그러기도 하면서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직접확인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사진 보여준 형한테 가보라하라고 했는데 남친은 그형한테 알리지않았으니까 계속 어쩌지못하고 고민하다가 저를 불러내서 저를 앞에두고 거기 관리하는 실장한테 연락해서 "오늘 00씨 출근했나요?"라고 보냈더라고요. 저는 몰랐고요.
근데 쫌있다 온 답장이 "00씨 그만뒀어요 오래됐는데ㅠ"이런겁니다.
그만뒀다니 이제 확인할 방법도 없어져버렸으니 남친은 완전 저라고 확신해버리더니 저한테 "너 못만나겠다" 하더니 "역겨워" 이러더라고요... 저는 그런일 하지도 않았는데 오해받아서 더 역겨운데...
있던 장소가 번화가의 술집이었는데 거기서 눈물이 펑펑나오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억울하면 애처럼 울어버리게된단걸 알았어요
진짜 이젠 더는 말도 안들어줄것같고해서 그냥 나간다고 하고 나가려는데 저를 못가게 붙잡고 앉히더니 "아냐 믿을게 믿을게" 이러길래
제가 계속 갈려고하다가 엉엉울면서 "내가 돈이필요하면 알바를하지 그런걸 왜하겠냐고. 우리집이 그정도로 못살고 문제있는집도 아닌데 내가 왜 그런일을 하겠냐고 그리고 그정도로 돈이필요하지도않다" 뭐라뭐라 하니까 계속 믿는다믿는다하는데 저는 그때잠깐만 믿는 척 하는거 같아서
그냥 너는 나 그런일한 애라 믿고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앞으로 사귀면서 언젠간 너가 자꾸 이얘기 꺼낼거같다고 그때마다 또 이런 답답한감정 느껴야되서 나는 사귈수가 없을거같다 하니까 아니라고 계속 믿겠다고 저를 달래서 일단 안헤어지고 있는 중인데 제가 새벽이나 이런 때 어디나갈까바 계속 조마조마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정말 속시원하게 증명하고싶어서 경찰에라도 신고하고싶은데 이게 사진도용도아니고 뭣아니고 그냥 닮은거 하나로 오해받는거니까 미치겠어요....
지금은 그냥 지치고 남친한테 이것저것 다른일로도 실망감이 겹쳐서 진짜 헤어지는게 맞나 싶기도한데 그렇게되면 저는 완전 폐인이된채로 공부고못하고 산송장될거같아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