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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연애를 했었어요

미연 |2019.08.25 13:55
조회 366 |추천 0
계속 존댓말쓰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그냥 나혼자 본다 생각하고 반말쓸께요 사실 네이트판 썰 쓰는거 난생 처음이에요 ㅋㅋㅋ


난 지금 현재나이로 19이야
고3밖에 안된애가 뭔 연애얘기로 적냐 마냐 공부나해라 이런얘기는 하지않았으면 좋겠어 나에겐 정말 심각했던 일인지라 그냥 이런거 어디 터놓고 싶기도 했고 ..
일단 빨리 얘기해볼께


처음 그애와 만났던건 고1 야영 끝나고 나서야
왜 다들 야영끝나면 아침에 강당에 다 모여서 앉아있잖아
우리 학년이 10반까지 있는데 걘 8반 난 7반이었거든?
옆줄에 8반이 앉았는데 걔가 내 옆에 앉더라고
그래서 나는 '얘 뭐야' 이생각을 했어. 우리 학년에서 얘 모르는애 없을정도로 유명한 애였는데 딱히 질이 나쁘다기 보다 그냥 소문이 안좋았거든 난 잘은 몰랐지만 사고도 꽤 치고 다니는?
암튼 그런쪽이었어 근데 나한테 장난을 치는거야 그래서 첨엔 당황했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은가보다 해서 장난 받아줬지. 일단 그러고 그날 저녁에 페메가 오더라고. 딱히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 근데 얘가 내 기준에서 뭔가 얼굴이라던가 키라던가 좀 괜찮아서 호감은 갔었어.
그래서 연락만 일단 해보자 했지. 근데 연락도 진짜 빠르고 사귀는것도 아닌데 진짜 잘해줄려는것도 느껴지고 날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졌었어. 학교에서도 계속 장난치러 오고 암튼 누가봐도 쟤는 날 좋아하는 것같은 행동들을 하고다녔지. 그래서 좀지나니까 모르는애들이 거희없을정도로 '쟤가 너 너무 좋아한다' 이런 말 들을정도였어. 근데 계속 대쉬하고 들이대길래 솔직히 마음이 좀 생기긴했었어.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제대로 쳐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뭐 이미 늦어버렸지만 암튼 걔가 고백했었어 거희 나한테 2주정도 매달렸던거같아 내가 처음엔 안받았거든 주변에서 워낙 말려서 .. 근데 뭔가 얘랑 연애하면 잘해줄거 같아서 받고싶은거야 그래서 마지막에 받았어.

그리고 나와 얘와의 연애는 시작됬지

사귄지 이틀?삼일만인가 그때 한 사건이 터졌었어
그냥 내가 사귀던 얘를 '심심이'라고 부를께 그 사건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심심이가 원래 연락하던 여자애가 있었나봐 근데 그 여자애랑 한 몇일전에 연락이 끊겼고 얼마 안되서 나랑 사귄거였는데 그 여자애가 자기는 너랑 연락하고 사귀는지도 몰랐다면서 미안하다면서 나한테 찾아왔더라고. 근데 나도 얘랑 심심이랑 연락했었는지 몰랐어서 아 그랬냐면서 괜찮다고 그러고 서로 기분좋게 얘기끝냈었거든. 근데 그때 심심이가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반에 찾아왔더라고 3반이었는데... 암튼 그때 뭐가 찔렸는지 자기 혼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심심이 반에 들어가서(8반) 교탁이고 뭐고 발로차고 던지고 지혼자 난리발동을 하더라? 그때 그거보고 개충격먹었어
나중에 왜그랬냐고 물으니까 나랑 헤어질까봐 무섭고 그 여자애한테 화나서 그랬었대
말이돼? 그때 걔가 나한테 보여준 모습은 원래 자기 모습이었을까 싶었어 잘해주는 모습이 아닌 자기 본모습 ..
하지만 그때그러고 울면서 미안하다하길래 마음이 약해져서 헤어지는건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다시 잘지냈었어

그러고 나서 특별한 싸움은 없었어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난 아직까지 1학년때 심심이하고 보낸 시간이 우리의 연애에 있어서 가장 정상적이고 좋았던거같아
그렇게 싸움없이 가다가 내가 어느순간 심심이한테 마음이 별로 안들기 시작한거야 이때는 인정해 내가 나빴었어 ..
그래서 이별을 말했지 근데 정말 내가 너무 갑작스럽게 정한거라서 심심이는 혼란스러워하면서 계속 붙잡았어.
마음이 갈팡질팡해가지고 어쩌지 싶다가 다시 사귀게 됬고
심심이는 더 나한테 잘해줄려고 했었던거 같아
그러다가 중간에 몇번 헤어졌었나?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1학년때 내가 심심이한테 좀 너무하게 굴었던거같아
내 마음이 자꾸 왔다갔다 했었어

그러다가 1학년끝날때즘에 심심이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처음 그러더라구 .
내가 심심이한테 그렇게 잘해주지 못했던 기억밖에없어서 너무 슬프더라구 잡고싶고 .. 그래서 계속 매달렸던거같아 내가 바뀔께 라며 계속 잡았지
방학때 몇번 만났지만 심심이는 마음이 안바꼈는지 날 밀어내더라
그래서 그때 아 진짜 끝인가 ..싶었고 많이 울었던거같아
심심이는 조금만 기다려보라면서 자기가 마음이 지친거라면서 기다려보라는식으로만 말하고 나한테 확답을 주지 않았어.
그러고 2학년을 올라갔고
반배정을 받았어
근데 이게 왠일일까 그 내가 처음 말했던 심심이하고 연락했던 여자애랑 심심이랑 같은 반이된거야 .
난 너무 불안했어 뭔가 촉이 오더라고..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지 .. 일단 기다려보는수밖엔.
아니나다를까 둘이 연락 한다는걸 듣게됬고 심심이가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거 같다는 소식을 접했어.
기다리라 해놓고 이게 뭔가 싶었고 난 너무 큰 슬픔에 잠겼던거같아. 이건 나중에 안사실이긴 하지만 둘이 사겼었더라고 하루인가 이틀정도? 여자애가 찼다는데 그리 마음이 안갔어서 그랬대.
심심이가 너무 잘해주니까 일단 받았는데 좀 아닌거같다 느꼈더래. 근데 그러고 심심이는 그 여자애한테 마음이 아직 좀 있었나봐
그래서 그 여자애한테 되게 잘해줄려 하고 그러고 있는 와중이었어.
내가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거든 얘는 내가 심심이때문에 힘들어한다는걸 알어 이 여자애를 '총총이'라고 할께
어느 야자시간이었어. 난 반안에서 자습하고 있었고
총총이는 복도에서 서서공부하는 책상에 있었어
아맞다 얘기안했는데 2학년때는 나는 2반이고 심심이는 1반이야 지겨운 인연이지 2년째 옆반이라니.
암튼 그러고있는데 심심이가 총총이한테 뭐라뭐라 얘기를 하는게 보이는거야.
엥? 뭐지 싶었고 궁금했지만 일단 넘어갔어
그러고 그다음날 아침에 총총이가 말하더라고.
사실은 심심이가 너가 계속 생각난다고 그랬다면서 비밀이라면서 나한텐 말하지말아달라고 그랬대.
근데 총총이는 나랑 가장친한친구고 심심이도 그걸 알기때문에 나한테 말할거란걸 알고 그런식으로 얘기했을꺼란말이야.
그래서 이건 나한테 전하라고 말한거구나 싶어서
듣자마자 너무 슬픈데 기쁜거야
바로 심심이한테 연락을 했었어. 왜 이제야 말하냐면서 그런식으로 말했던거같아

그러고 우리는 연락을 계속 했었던거같아
그러다가 그리 오래 안되서 우린 사겼어 다시.
근데 심심이가 비밀연애를 하자는거야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 ..
그 여자애 때문이구나 하고 생각했지
여자애 눈치가 보인다는거야
사실 그때 그럼 내눈치는 안보이나..? 싶었지만 넘어갔어.
그러고 비밀연애를 한 두달 정도 했던거같아
난 근데 그 두달이 정말 정말 힘들었어
하루에 볼 수 있는시간은 야자시간에 밖에 나와서 서서공부하는 책상에서만 몰래 대화하며 볼 수 있었거든 . 하지만 그마저도 반가웠던지라 그 시간만을 기다리곤했었지.
사실 그때부터 난 이 관계에서 '을' 이 되고있었던거같아.
근데 그러다가 체육대회날이 온거야 .
그리고 사건은 터졌어

아 맞아 중요한 사실을 안말했네 . 심심이는 내가 남자랑 얘기하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항상 입에 그말을 달고살았었어 '너 남자랑 얘기했어? '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일이 좀 잦았지.
그래서 체육대회하기 전날까지도 너 짝피구 절대 나가지말라면서 절대 남자랑얘기도 하지말란식으로 계속 몇일동안 말했었어
그러고 난 알겠다고 안그런다고 하고는 말았지
사람이 똑같은말을 계속 들으면 진짜 지치는거같아
짝피구 원래는 나가기로 되있었는데 그때 나만빼고 친한여자애들은 다 하러가서 슬펐었어 ..
그래도 얘 말 들었으니까 됬지 란 식으로 넘어갈려했어
근데 이게 무슨일 ..? 심심이가 짝피구를 하고있는거야 그 여자애랑 같이
나는 너무 화가났어 자기는 나한테 하지말라고 몇일동안 말했으면서 진짜 질리도록 말했으면서 .. 대체 뭐하자는거지? 싶었어
그래서 걔가 다 끝내고 나오니까 날 보고 내눈치를 보더라고
진짜 정말 어이가없더라
암튼 그러고 난 걔한테 화가 안풀렸었어
원래 걔가 나 반단합도 가지말랬거든? 거기 남자있다고 절대 가지말라고. 그래서 그것도 가고싶었는데 가고싶다고 말할때마다 화내고 억지부리면서 그렇게 남자애들이랑 얘기하고 싶냐는 식으로 말하는데다가 내가 아무리 친구들이랑 가고싶다고 해도 이해를 절대 못하는거야 . 하.. 쓰면서 또 화나는데 암튼 그랬어
그렇지만 오늘 얘가 짝피구를 하는거보니까 그냥 반단합도 갈려고 마음먹었어.
그러고는 갔지 애들이랑 신나게 놀려고 ㅎㅎ
그래서 잘놀고있다가 심심이가 나 반단합간거 알게된거야
고깃집갔는데 내가 여기 있단걸 보게된거지.
근데 또 보자마자 고깃집 앞에 나무 같은거있었는데 그걸 퍽퍽 차더니 아 .. 암튼 자기 분에 못이겨서 또 그러더라고?
나도 그걸 본이후로 너무 신경이쓰여서 애들 노는데 또 분위기 흐릴까봐 나와가지고 걔한테 연락했지
근데 화를내더라고 헤어지고 싶단식으로도 말하고
그래서 너가 짝피구 하지말라고 그렇게 몇일동안 말했으면서 넌 뭐하는짓이냐 라고 말했지만
그래 거기까진 자기 잘못이긴한데 내가 반단합갔으니까 이건 너의잘못이다라고 몰아가는거야 말을.
진짜 정말 말이 안통하더라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자기 기분이나쁘니까 날 이해할려고도 뭐 들을 생각도 없는거 같더라고?
근데 내가 힘들게 심심이하고 다시 사귄거라 또 잃고 싶진 않은마음에 내가 미안하다하고 심심이랑 풀었어

하 .. 진짜 너네 들으면 무슨 이런 호구가 있나 싶을꺼야
내친구들도 가족도 다 그얘기 했으니까 ..

근데 그날 저녁에 진짜 사건이터진거지
그 여자애가 우리가 사귄다는걸 알게됬어
심심이는 패닉상태였어
내가 몰랐던 사실이 하나있었던게
심심이가 나랑 사귀면서 그 여자애한테 계속 반에서도 잘해주고 마치 사귈것처럼 굴었었다네?
눈치보는거 까진 알았는데 걔네반 얘기 들어보니까 그랬다는거야
하 ... 그여자애는 당연히 우리가 비밀연애하는걸 몰랐지 심심이가 철저히 숨겼으니까.

근데 난 그여자애 한테 너무미안했어 심심이가 원망스러운것도 있었는데 그여자애한테 미안해서 심심이한테 그 여자애한테 사과하라 그러고 .. 암튼 하 그렇게 됬지
물론 그 여자앤 심심이를 그 이후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엄청 싫어하더라구 그래서 괜히 내가 그 여자애 눈치가 보이더라 .
여기서 잘못한사람은 심심이인데 둘다 이용당했다는걸로 밖엔 설명이 안되는거야
이해할수없었어 .. 정말 .. 그러고 싶었을까?

암튼 그러고 나서 심심이한테 계속 안좋은 일들이 터졌었어
반안에서 거희 매장당하다 시피 지냈었거든?
그때부터였던거같아
내가 정말 정말 힘들어졌었던 시기가 ..
반안에서는 그렇다쳐도 자기가 원래 놀던 무리가 있으니까
별로 그렇게 막 힘들어하진 않았어 심심이가.
근데 그러다가 그 놀던무리에서 팅겨지게 된거야.

이 사건은 정말 .. 나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사건이야

여기까지 보고있어?
내가 곧 나가야되서 댓글많이 달리면 더 써보도록 할께 ㅠ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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