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너무 예뻐서 보면서 실컷 울고왔음 학교도 안가고 선생님 가족들 연락 싹 다 무시하고 혼자 놀다 왔는데 진짜 재밌었음 힘들때 한강가세요 강추
학교에 아프다고 뻥치고 가족들한테 잘 말하고 아님 몰래 가거나 난 말없이 학교간다 해놓고 쌤한테도 말 안하고 걍 갔음ㅋㅋㅋㅋㅋ 가서 사람 아무도 없는데서 한강보면서 펑펑 울고 카페에서 한라봉큐브에이드 먹었는데 맛있었어 롯데리아도 있고 편의점도 많더라 그래서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막 사서 그거 먹고 따릉이도 타고 완전 힐링했다
해 좀 질때쯤에 마포대교 생명의다리 쭉 걷고 그냥 맘가는대로 길 걷다가 다리아파서 버스정류장에서 아무거나 타서 갈아타고 집왔어 엄마한테 뒤지게 혼날줄 알았는데 그냥 쫌 얘기하다가 같이 밥먹고 끝났음 내일 선생님이랑 상담하기러했다 아빠랑 엄마랑 이혼해서 같이 안사는데 아빠한테 전화해서 막 울었어 그래서 나중에 힘들땐 아빠한테 바로 전화하기러 약속함
이렇게 일탈한적 처음이라 기분 좋아졌음 학교 빠지는거 아니라도 학교 끝나고 꼭 와봐 해 질때 한강 너무 예뻐 얘들아 나 교복입고 책가방 메고 갔는데 혼자 울고있어도 신경 아무도 안씀 힘들때 털어놓을 곳 없으면 이렇게 한강이라도 가서 실컷 울고가
+)생각보다 힘든 친구들이 많아서 같아서 조금 속상한 마음도 드네ㅜ 힘들고 지칠때 곁에 위로해줄 누군가가 없어서 혼자 위로 한다는건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거 같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행복하지 않았다는건 거짓말이지만 그때 행복했던 일로 지금이 위로 되지 않을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잖아 지금까지 하기싫은 일만 해왔다면 눈 딱 감고 마음대로 해버려! 이제 120세 시대인데 하루 정도는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해버리는거야 나는 이제 한강 자주 갈거 같아 오늘 한강 너무 예뻤어 나 살길 잘한거 같아 우리 모두 힘내자 사랑해ㅋㅋㅋㅋ! 화이팅❤️ 이 글을 읽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는 눈물보다 웃음이 넘치는 날이 많게해주세요
+) 댓글에 하나하나 답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위로받으려고 올린 글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은 말 달아주셔서 진짜 기분이 좋네요! 톡선 감사합니다 앞으로 힘든일에도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게요 감사합니다
+) 그냥 맛있어서 별 생각없이 추천한건데 자꾸 광고냐해서 카페 이름은 내렸어 그리고 한강공원에 그 카페 말곤 다른 카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