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령' 때문에 심란한 도원대군
을 보고 있자니 속 터지는 내관
"마마는 그 태도가 문제임!!!!!"
????
구해령 말 한마디에
천당갔다가 지옥갔다가
온탕갔다가 냉탕갔다가!!!
남녀관계의 기본수칙도 모르심?
밀!당!업!메!
밀고 당기기!!
업어치고 메치기!!!
걔한테는 그런 이론 안 통한다니까!?
그리고, 저번에 네가 알려준 거 따라했다가
쓰읍-!
마마가 뭣도 모르는 거임
밀. 당. 업. 메는 어?!
우리 민족의 어!?
짝짓기 역사의 어?!
(귀쫑긋)
그러니까 마마도 쉬운 남자가 되면 아니 됨
알듯말듯
알쏭달쏭
어려운 사내
알간?!
직장상사와 함께 있는 구해령
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도원대군
상사 면전에 삿대질하는 상여자 구해령
마마, 아무렇지 않은 척 하십쇼
여기서 반응하시면 쉬운남ㅈ
"구해령!"
본의 아니게 구해령 과거의 남자를 알게 된 도원대군
(다급하게) 지아비라니?
허면 네가 혼인을 했었단 말이냐?
네 뭐, 어느 정도는요
더 자세히 말해보거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언제 어디서 왜 헤어졌...
아니지
분명, 그 작자가 너한테 매달렸을거다
지도 눈이 있으니까
그치?
(짜증+귀찮) 내가 너~~~어무 흠이 많은 여인이라 파혼당했음
그러니까 이제 그만 추궁하라고
파혼....??
아니, 지가 뭔데 구해령을
그러니까어쨌든, 좋아한 적은 없다는 거지?
여주에게 무시당하는 남주
여주 눈치 보는 남주
근데 또 여주가 웃어주면 금세 기세등등해지는 남주
늘 씩씩했던 여주가 울자 당황한 남주
쉬운남자 도원대군
엄청 쉬워
조선에서 제일 쉬워
겨드랑이도 쉽고
목덜미도 쉽고
손도 쉽고
맨발도 쉽고
무릎도 쉬운 남자
나한테도 좀 쉬워주라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