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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 취소됐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김유리 |2019.08.29 11:08
조회 178,141 |추천 447
안녕하세요 글 처음 써봅니다. 제가 속이 답답해서 조언좀 듣고싶어요.

이번 추석에 차례 지내지 말고(음식도 안 만들고) 누나들이랑 어머니모시고 가족여행가자고 남편이 어제 점심때 전화로 갑자기 말을 했었어요.
저는 음식 만드는데 당신(남편)도 안가고, 시어머님도 안 가면 나중에 말이 나올거같아서 난 안 가겠다고 말했구요. (시할머니네에서 차례지냅니다)
그리고 돈 30만원이상 사비로 써야할 것 같다고 해서 그럼 현찰로 빼서주겠다, 안심하고 혼자 다녀와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 혼자가서 뭐하냐하면서 어제밤에 자기전까지 설득을 했고..
저는 그냥 '알아서 놀고 맛있는거 먹고 잘 다녀와'라고 말하고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8시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용이 이상했어요.
작은누나가 여행가는거 다 취소했다고 한다. 내가 문자로 통장번호 알려줄게 돈 붙이고 앞으로 가족여행 절대 가지말자.
누나가 화가 많이 났다. 펜션통으로 빌리는거라서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다 안되는거였다.
라고 말하더라구요...그러고선 남편이 뚝 끊었어요.
남편이 제 번호 차단을 했는지 전화를 걸어도 5초안에 자동으로 끊깁니다..

결론은 제 탓이 맞긴한데...굳이 변명을 하자면 제가 펜션통으로 빌리는걸 알고 있던 것도 아니고 정보도 없었는데...조금 억울해서 글 올리네요. 다시 가자고하면 화 낼까요...?
추천수447
반대수47
베플ㅇㅇ|2019.08.30 14:07
독채펜션 빌리는데 사람 빠졌다고 안되는거 없습니다.. 시가가 좀 멍청하네요.. 그냥 부릴 노예가 안간다하니 취소한거 맞습니다. 근데 님은 왜 시할머니네서 혼자 음식만들 생각을 하시는지??
베플ㅋㅋ|2019.08.30 14:06
무슨 조언? 걍 취소했으면 안가면 됨. 님은 간다고 하지도않았는데 펜션예약이고 지랄이고 지들끼리 다해놓고 안간다니까 도리어 화를내? 시누는 시누시댁하고 가라고 하세요. 화내던지 말던지 먼상관
베플안되겠네|2019.08.30 13:58
내용 이해하신분 번역좀 부탁드려요.
베플ㅋㅋ|2019.08.30 18:51
한참 고민해 봤는데... 내가 보기에 이건 고도로 정치적인 상황임. 일단 글쓴이네 시집(시어머니네) 입장에선 이번 기회에 자기네 시집(시할머니네)의 시집노릇을 중단시킬 작정으로 전부 말 맞추고 호흡 맞추고 보이콧해서 일제 반란을 일으킬 계산이었던 거임. 근데 글쓴이가 그 상황에서 '누구 맘대로 날 니네편으로 집어넣었냐, 내 입장에선 어차피 똑같은 시집인데 니네 반란에 동참해봤자 나한테는 좋을거 하나도 없다' 하면서 대오에서 이탈해 버린거임. 그리고 글쓴이의 이탈로 대오가 무너지고 핑계와 명분이 사라진 시어머니네 반란군이 흐지부지 와해되어버린 것임. 여기서 글쓴이 글만 보면 글쓴이는 이런 가족내 정치적 갈등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이해 못한건지, 본능적으로는 이해하고 나름 선택한건지, 아니면 뻔히 알면서 의뭉떠는건지는 모르겠음. 근데 글쓴이 남편하고 시누이가 개멍청이인건 확실함. 대오를 맞출거면 내부 단속부터 확실히 하고, 동참자 전원에게 승리의 열매를 보장해야 봉기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제대로 설명도 안하고 덮어놓고 우리편 들겠거니 일을 진행해버리면 당연히 계획이 엎어질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음?
찬반음음|2019.09.28 08:59 전체보기
이건 쓰니 잘못인데 ;; 시할머니네에서 지내는건데 음식만드는것도 쉬고 놀러가자는데 그걸 안가고 차례를 지낸다? 남편과 시누들도 명절엔 쉬고싶으니까 다같이 합심해서 파업하려고 한걸 쓰니가 초친거 아님?? 나중에 시할머니네에서 말 나오는거 쉴드 치는건 시누들과 남편몫이지 그걸 왜 손자며느리가 걱정하고 자빠졌냐. 착한 며느리병 걸렷나 ... 음식만드는거 쉬러 가는거면 가서도 음식 만들일 없이 다 밖에서 사먹으며 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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