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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련문제때문에 자퇴하는게 맞는걸까요

신하넴 |2019.08.29 16:07
조회 28,213 |추천 54
초등학교 4학년 ~ 6학년을 왕따로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왜 왕따당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내가 잘못이

있구나 하면서 제 잘못된 부분 찾아서 고치고 진짜 호구같이 살았어요

중학교 1학년 ~ 2학년까지도 왕따로 살았었습니다

1학년때 잘 지내다가 수련회 다녀온 이후로 갑자기 같이

다니던 애들한테 무시당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취미생활을 접하면서 마음 다잡고 다시 학교를 다니려는데 2학년때 같은 반 애들의 90%가 소위 말하는 일진 이였습니다.

거기서 왕따 당하고 가끔은 머리카락이 잡히고 목도리를 뒤에서 잡혀서 목이 졸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때 머리카락이 잡히고 목이 졸렸던 기억때문인지 머리를 길게 못길러서 숏컷 상태고 아직까지 목을 감싸는 옷이나 리본만해도 숨이 막혀요.

근데 무서워서 자살이나 자해는 못하더라구요
1학년때는 상담도 다니고 했는데 2학년땐 그냥 놔버렸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 2학년 왕따당했습니다.

같이 다니던 애들이 사소한 의견차이로 갈라지고
학급 내에서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은따였네요.

그거때문에 이때는 자퇴관련으로 부모님과 싸우기도했고 중딩때는 무서워서 못했던 자해도 자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고등학교 2학년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저는 특성화 학교 보건간호과를 다닙니다.

고2때 저는 진학반으로 갔고 고1때의 지뢰들은 대부분 취업반입니다.

진학반에서 나름 잘지내고있던찰나 제 지뢰중 한명이
제 친구와 저 사이에 꼽사리를 꼈어요.

자기가 다니던애랑 맞지않는다 이거 하나로요

걔는 제가 고1때 왕따는 싫다고 그나마 친한 애들한테 붙었을때 저한테 직접적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저랑 그 애들이랑 친하게 못지내게 막았습니다.

아무튼 꼽사리 낀 애랑 이번에는 친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밥먹을때도 숨막히게 먹고 그냥 행동하나하나를 숨죽이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 월요일날 걔가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고 저는 폭팔했고 지뢰를 데려온 친구에게 "지뢰가 날 싫어하니까 난 밥은 다른애들이랑 먹을게" 전달했는데

생각하면할수록 제가 비참해지더라구요.
진짜로 방금도 부모님께 자퇴에 말씀드렸는데 안들으세요.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듣는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자퇴관련 스트레스때문에 식도염,위염,탈모 겪고있고요
살도 6키로나 빠지고 저번주에는 토까지 했어요.

이런데도 자퇴허락 없는 부모님 설득드릴수 있을까요.
추천수54
반대수13
베플착하게살자|2019.09.01 14:42
자퇴해봐서 아는데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했더니 다 꼬여요ㅠ 인생이 단추하나 잘못 끼었다가 진짜 뭐됩니다. 전학이나 다른방법을추천해드립니다. 검정고시를 볼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베플|2019.09.01 16:56
본인의 성격이 단체 생활이 힘들다던가, 학교에서 일률적, 강압적으로 시키는 공부 방식을 도저히 쫓아가기 힘들다던가, 그러면 모르겠는데, 오롯이 친구관계 하나 때문이라면 학교를 옮겨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 그냥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면, 당장 마음은 편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학창시절의 힘든 과거를 극복하는게 후에 더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친구관계란게 지금은 본인과 맞는 아이들이 주변에 없어서 그렇지, 환경을 조금 바꿔서 새출발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친구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어, 중학교때 왕따였던 친구가 학교가 바뀌어 고등학교가서 친구들과 잘 지낸다던가... 지금 힘들괴 외로운 심정 충분히 이해가지만, 한번만 더 용기내보고 그때 그만두는건 어때요?
베플ㅇㅇㅇ|2019.09.01 17:43
쓰니 부모가 참 답답하네요. 교육이 꼭 학교에서만 이루어 지늗거 아닙니다.울딸도 중3때 따를 당해었는데, 두말않고 학교그만두자고 했네요. 그렇게 내성적인 딸이 지금 인서울 대학 졸업하고 해외유명 디자인 회사에 다니며 멋지게 인생 살고있어요. 제가 그때 억지로 다니게 했다면 딸은 우울증에 지금처럼 못살거라 생각해요. 사람이 생활속에서 한번 기가 죽기시작하면 체질화되고 결국 자신의 의지나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살다 죽을수도 있으니 부모님께 잘 말해보세요
찬반ㅇㅇ|2019.09.01 20:10 전체보기
난 개인적으로 베댓들 진짜 ㅆㄹㄱ라고 생각됨. 나도 중학생때 이유없이 3년내내 왕따였다가 고등학교 타 학교로 간 뒤에 왕따 아닌 상태로 잘 지냄. 근데 대학생되고 교환학생 가서 한국인 친구 다른애 한명이랑 친해졌는데 그때 왕따 관련 얘기가 어쩌다 나왔는데 그애가 “왕따 당하는 애들이 다 이유가 있어서 왕따 당하는 거야~”라고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 보고 개 충격 먹음.. 난 오히려 왕따당했던 중학교 벗어난 뒤 진짜 친구들도 생기고 다시 정상적인 삶 살아가고 있는데 저딴식으로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진 애들이 왕따 조장하는 야들이란걸 느꼈었음. 여하튼 이유야 어찌됐든 왕따는 진짜 사회의 악임 레알로. 난 왕따 당한뒤로 사람 잘 못믿고 뒤에서 지켜보는 버릇 생겨서 진짜 상대방에게 속머음 털어 놓는데 근 1년 걸리는 수준임. 왕따 사건이 나한테는 득을주고 실도 주겐 했지만, 난 예전에 겪은 왕따 사건 때문에 중학교 앨범도 버리고 중학교때 관련된 물건이란 물건 죄다 버리고 중학교랑 토시 하나라도 관련된 일은 일체 무시하고 그럼..진짜 그때 생각하면 소름 돋음..그리고 왕따 당하는 피해자들 너네 잘못 아님 왕따를 주동하고 방관하는 애들이 잘못있는거야. 그리고 왕따 방관 하는 선생도 진심 대가리에 총맞았나 싶을 정도로 문제 있음. 이건 내가 자부한다..진짜 왕따 당하는 피해자는 정말 그때가 끔찍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나는 쓰니 심정이 더 이해감. 이유없는 눈치 보는게 더 힘들고 괴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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