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걱정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아이디를 빌려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26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일반 사무직 다니다가 일이 생겨 그만두고 최근에는 조그마한 건설하고 계시는 아버지 밑에서 지금 경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 남자친구는 동생의 학교 친구이고, 저랑은 동갑입니다. 아버지는 안계시고 월 250정도 벌고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후 저는 어머니께 남자친구가 생겼다 말하고 동생의 친구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그때 반응은 너무 안좋았습니다. 동생 친구를 만나냐, 싸게 굴지 마라, 능력있는 애를 만나라, 일반 가정에서 자란 아이를 만나라 등 험한 말들을 하셔서 그 말을 듣고 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왜 사람을 그렇게 안좋게 판단을 하냐고 따졌습니다.
이후 저는 아무렇지 않게 남자친구와 계속 잘 지냈고, 최근에 같이 해외 여행을 가게 되어 어머님께 말씀드렸지만 안된다고 남자한테 미쳤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꾹 참고 계속 여행 계획을 짰고, 솔직히 아버지한테는 보통 남자친구 얘기를 잘 안해서 회사에 연차를 써야하므로 압아버지께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말하였습니다.
솔직히 인정합니다. 떳떳하지 못하니 저도 아버지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제 제가 없는 사이 부모님께서 저의 얘기를 하시다가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남자친구에 대해 다 말씀하셨고, 오늘 아버지는 저에게 왜 그렇게 남자에 안달났냐면서 혼이 났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한건 잘못된거지만... 능력 없는 남자 만난다고 욕하시는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그사람도 충분히 집에서 예쁨받으며 자란 귀한 자식인데 왜 그렇게 남의 집 자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그렇게 잘난 것도 아니고 우리집에 여유가 있다 해도 다른 사람을 무시한하는 태도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었고 저는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엔 어린 나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냥 부모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흘리자 생각해도 .... 솔직히 자꾸 머릿 속에 멤돌아서 기분이 안좋네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