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둥이들을 봐주셔서 명절선물 겸해서
신발을 사드리러 금강제* 충주점에 갔어요
충주는 금강제*가 2개인데
제가 방문한 곧은 시장쪽이 아닌 로터리쪽(크로커다일 맞은편) 입니다
친정엄마가 발 볼이 넓고, 무지외반증에 다리 수술을
하셔서 잘 붓고 저려 하셔서 편한 신발을 찾았어요
사장님과 매니저가 밤색 로퍼 2개를 보여주셨는데
디자인이 별로더라구요
발 볼이 넓은 사람은 이걸 신어야 하고
이거만큼 편한건 없다면서 신발 두개를 강요(?!) 아닌 강요도 하시고..
근데 엄마가 한개는 발볼이 좀 조이고
한개는 디자인이 별로라서 디자인이 별로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동화 처럼 생긴 신발이 있어서
이거 어떻냐고 친정엄마한테 물어봤더니
파란색과 분홍색 중에 선택을 할 수 없다길래
둘다 신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분이 불편한 표정을 짓더니
신발을 가질러 가더라구요
하지만 쿠션감이 앞에서 봤던 로퍼 2개보다 못 해서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엄마가 맘에 쏙 드는 신발은 없었고
제 눈치를 보시더니 나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둘러보고 올게요" 이러셨어요
엄마가 먼저 나가시고 제가 문을 다 나서기도 전에
직원분이 신발을 정리하면서 "장난하나" 이러더라구요
결국 저는 집에와서 본사에 전화를 했고
본사에서 매장으로 전화 했을땐 그런적이 없다^^고
직원이 그랬답니다
본사는 매장과 제 입장 둘다 들어봤지만 매장에서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그 누구의 입장도 들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본사에서 매장이랑 통화 해보라면서
매장에 제 번호를 알려줬고
매장에서 그 직원이 전화 왔는데
본사에 왜 전화 했냐면서
본인은 "장난하나" 라도 그런적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설령 그랬다고 해도 신발을 그렇게 신고 갔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
그래서 제가"신발가게에서 신발 신어보는건 당연한거고 신어 봤다고 항상 사과하고 무릎이라도 꿇어야 합니까?"
이랬더니 "매장에 물건이 들어와서 끊을께요"
이러면서 끊더라구요
하.. 좀전에 매니저가 아닌 사장님이 다시 전화해서 정중히 사과는 했는데..
화가 풀리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