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쓰겠습니다
누가 짜증나는 상황인가요?
아내의 수면 방식: 씻고 조명도 어둡게, 온도도 알맞게 하고 잘 준비를 마친 후 잔다
남편의 수면 방식: 씻는 건 (양치 포함) 아침에 몰아서 하고, 라이트가 켜져있던, 주변에 시장통이던 잘잔다 (시끄러운 데에서 자는 훈련이 된 직업임)
이하 갈등의 이유들
1.
아내가 먼저 자고, 남편은 졸릴 때까지 활동하다가 자고싶어서 조명을 켜 놓는데 스르륵 잠듬, 아내는 조명 때문에 밤잠 설침. 아내가 중간에 일어나서 대신 끔.
2. 남편은 더워서 일단 에어컨을 18도로(최저로) 맞춰놓아서 온도를 내린 후 자기 직전에는 알맞는 쾌면온도로 맞추려고 했지만 잠들어서 18도로 해놓고 잠듬, 아내는 너무 추워서 밤잠 설침. 아내가 중간에 일어나서 대신 쾌적으로 설정해놓고 다시 잠.
3. 남편은 추워서 일단 전기장판을 최대로 올려놓아서 빨리 침대의 온도를 끌어올린 후 , 잠들기 직전에 적당한 온도로 설정하려고 했지만 잠듬, 아내가 잠을 설치다 일어나보니 전기장판에 불날 듯이 온도가 올라가 있고 둘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음
4. 남편은 잠들기 전에 티비를 보는데 보다가 잠듬, 아내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잠를 설치다가 일어나보니 티비가 볼륨이 높혀서 켜져있음 대신 꺼줌
5. 늦여름/초가을이라서 초저녁엔 덥고 새벽엔 추운 일교차이가 심한 날씨임.
남편은 초저녁에는 더위를 느끼고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잠들기 전에 닫으려고 했지만 잠듬.
아내는 추워서 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서 대신 닫음.
6. 아내는 밤에 모기가 있으면 절대 못잠.
그래서 꼭 여름엔 모기장을 침.
남편은 그런거 신경안씀. 물리면 물리는대로 사는 스타일임.
모기장을 치면 티비가 안보임.
티비보다가 잠들기 전에 모기장을 치려고했는데 잠듬.
아내는 모기의 엥엥대는 소리때문에 잠 설침
7. 대망의 모닝콜.
100번 1000번 울려도 못들음.
우리는 출근시간이 1시간이 차이가 나고, 출근하는 주일이 달라서 각자의 휴일이 다른데, 아내의 휴일에 남편의 알람을 5회이상 3분 이상 들어야함.
아내가 출근하는 날, 남편이 출근 안하는 날은 출근 준비를 하는 내내 알람을 그냥 들어야함. 왜냐하면 남퍈은 휴일이라도 알람을 일주일 내내 설정으로 해놓고 살기 때문에.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낌.
자다가 일어나면 추워서 씨끄러워서 밝아서 알람때문에 나만 계속 깸.
중간에 깨면 내가 대신 안 정리해주고, 옆의 남편깨워서 불끄고 와라, 티비꺼라, 에어컨 리모콘 가져와라 시켜도 봤음.
죽어라 울리는 알람 몸에 던져봤음.
좋게 이야기 봤음.
항상 미안하다 나도모르게 잠들었다 함.
죽여버리고싶음.
더욱이 위의 행동을 하룻밤에 1회만 하는 것이 아님.
남편은 자다가 깨면 이어서 자던가하지않고 그 짧은 텀에도 꼭 티비를 켬. 그리더 또 스르륵 잠듬. 그때부터 아내는 또 소음으로 잠을 설치기 시작함. 이런식으로 일어나보면 언제 또 티비를 켰는지 또 켜져있거나, 에어컨이 또 18도로 설정되어있거나, 또 창문이 열려있거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