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진로 고민하는게 참 부끄럽네요..
4년제 대학 나와서
전공 안살리고 이거저거 하다가 25살에 전공에 맞는 일 하다가..
2년 일하고 때려치웠습니다.
전공은 사회복지..
전공 관련 일은 장애인복지쪽 일 했었구요..
일을 하면서인지. 제 개인적인 이유 탓인지..
그냥 1년 정도는 편히 쉬고 싶더라구요. 아무 생각 안하고..
그래서 그냥 취업성공 패키지로 커피 배우면서 일년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을 구하려고 하니... 예전에는 면접 한번 보면 탁 하니 붙었는데..
이제는 나이 때문인지 쉽지 않더라구요..
이력서 넣은곳은 한 7군데 되고.. 면접 본곳은 3군데 인데
다 떨어졌어요..
떨어진건 뭐 취업 하기 어려운 시대니까 상관은 없는데..
일 쉬면서 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거든요.. 사람들도 잘 안만나서 말 주변도 없어지고..
그래서 면접 가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 제 자신 때문에 좀 트라우마도 생겨버린거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제가 여기서 일해도 괜찮다 싶은 곳은 거의다 넣은 상태라..
이제는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이직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일터인데,...
다른 지역으로 가는건.. 제가 혼자 살면 좀 .. 더 우울해질 거 같아서..
되도록이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서 다른 직군을 알아보고 싶은데
나이가 29살이다 보니까..
이제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다 걸고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조심스럽네요..
공무원 같은건 할 생각 없고..
제 글의 요지는..
저처럼 방황하시다가 다른 직군을 시작 해서 자리 잡으신 분들 조언을 좀 얻고 싶어요.
글쓰기, 책읽기, 영화, 좋아하구요.. 좀 산만하고..
컴퓨터, 기계 같은건 잘 못다루구요...
두서 없이 생각 나는데로 적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