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추가글 남길게요.
우선 글을 쓴 시점은 당일 오전 아이가 38.6도였는데
오전 9시 바로 병원가서 오후 9시까지 검사란검사 다 했는데도
요로감염이 아니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란 말을 들었고
동네 소아과에서는 요로감염 이라는데 마지막으로 입원하려
간 병원에선 요로감염이 아닌것같다. 라는 얘길 들었네요.
다시 열이 나면 와서 검사를 해보자. 당장은
입원을 못시켜준다고 하며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할 수 있는 걸 다 해본 뒤였고, 큰 병원에서
아닌것같다. 입원도 안된다. 하니 돌아온건데..
제가 뭘 더 했어야했는지 알려주세요..
아이는 다행히 열이 더 나지않아 재웠는데
제가 화가 나서 잠이 안와 쓴글이였어요. 같이 욕해달란것도 아니였고
제가 욕이 나오니까 막 쓴글이란 거 알아줬음해요.
1인실 있는 병실을 찾아 돌아다닌 건 아픈애를 방치하면서
늦게간 게 아니에요.
소아과에서 요로감염이니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라.
하길래 바로 대학병원에 전화해서 1인실이 있냐 하니
없다길래 다른 입원가능한 병원에 전화하고 1인실이 있다고
오라길래 1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구요.
아이가 쳐지거나 힘들어했다면 10분도 지체하지 않고
이동했을건데 노래도 부르고 과자도 먹고 놀길래
어차피 가면 또 수액꼽고 재검사 하느라 힘들 것 같아
잠이라도 편하게 자게하고싶어 1인실 병실을 찾은거였어요.
마지막으로 1인실 있는 병원에 가기전에 요로감염 진단내린
병원에서는 소변패치 붙이기전에 생식기 소독을 안하고
소변패치를 붙였어요. 왜 소독은 안하시냐 하니
자기네들은 원래 생식기 소독 따로 안하고 붙인다고..
그리고 나온 수치가 +2 였어요.
대학병원에서는 보통 5-10 정도가 되면 요로감염이라
판단하고 입원시킨다는데 이 수치로는 요로감염 확진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했구요.
대학병원에서도 피검사 엑스레이
다 했는데 염증수치도 낮고 폐에도 문제가 없다며
발진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면서 아이가 당장 열도 안나고
할수 있는 건 요로감염 검사만 남았는데
이것도 아니면 바이러스성 열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열이 계속 나면 입원을 해야하지만 병원 갔을때엔
열이 내려 열이나지않으니 입원도 시켜줄수가 없대요.
5-10 사이는 바로입원을 시켜줄텐데, 왜 이걸로 요로감염 확진을
한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오진일수도 있으니
애가 열도 안나고 가서 열이나면 해열제로 잡고 다음날
오라고 한거구요...
그렇게 오늘 아침에도 열이 36.4로 정상이였는데
검사는 확실히 하고싶어 갔더니 결국 요로감염이 아니래요.
솔직히 지금도 왜 5일동안 열이 난지 모르겠어서
너무찝찝한데 애는 잘 놀고 잘 먹고 잘자고있어요.
걱정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이랑은 한바탕했네요.
아침에 아버님이 갑자기 전화하셔서는 대뜸 남편한테 뭐라고 하지말라며..
이런일로 트러블이 있었던 게 처음이 아니에요.
시댁이랑 여름휴가 계획 다 세워두고 아이가 중이염이 걸려서
못간다했더니 남편은 노발대발.. 시부모님은 그게뭐냐며
많이아픈거 아니면 오라고.. 그때도 엄청 싸우고 결국 안갔는데
그걸 이번에 시부모님한테 우스갯 소리로 얘기했다네요.
지한테나 우스갯소리겠죠. 무튼 그런 얘기를 들어셔서 그런지
전화가 와서는 그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네? 안그래요. 했더니
그래 그럼 명절엔 쉬고 아이 다 나으면 와서 자고가는걸로 알고
와라. 하길래 네? 자고?.. 하니까 그래. 그럼 끊는다 하고 끊으셨네요.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가기전부터 신랑한테
한소리하고 아침부터 그런전화 받게해서 미안하다길래
무시하고 병원다녀와서 저녁쯤되니 또 슬슬 명절거리면서
시동걸길래 ㅋㅋ........ 너무 짜증나서 울고불고 소리지르면서
생쇼했네요. 장모님이랑 통화했는데 지더러 괜찮냐 물으셨다고
그 소리에 너무 화가나서 너는 한것도없는데 그런소리를 왜듣냐고
난 아침부터 아버님한테 뭔소리들은지 아냐고.
어떻게 사람이 애 걱정되는 건 둘째치고 전화를 해놓고
애보느냐 힘들텐데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냐니까
그만 얘기하고싶다며 애기 재운다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그리고 10분있다 아버님한테 우리며느리 내가 표현 잘 못해서
미안하다며. 애기가 잘 나은건 다 니덕이라고.. ㅋㅋ ....
엎드려 절받는것도 아니고 진짜 화딱지나서
방에들어가 니 파파보이냐 한소리하려던거 애 자길래 참고
그냥 무시하려다 네. 하고 답장 보냈어요.
제가 너무 머저리같아서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아이가 걱정돼서 한마디씩
남겨주신 것 같은데 그렇게 무지하고 아이한테
신경안쓰는 엄마 아니랍니다..ㅠㅠ...
제 아이이니 5일동안 보고 판단해서 이병원 저병원 다니며
내린 결론이였어요.
태풍이와서 비가와서.. 병원에 안간 게 아니고
구내염판정을 받있을 때 2-3일은 열이 더 날거다. 하길래
해열제먹이며 열잡으려고 한거구요. 아이키우는 분들이라면
어떤상황인지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해요.
아직도 열이난 원인은 모르겠지만..
바이러스 검사를 하면 다 나을때쯤 결과가 나와서
무의미 하다길래 이미 충분히 힘들었을 아이한테
또 주사바늘 꽂아 힘들게 하기싫어서
바이러스검사는 패스했네요.
무튼.. 뭔가 통쾌한 후기는 아니네요..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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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고열 5일째..
첫날 목이 빨갛게 부었다하고 둘째날 구내염판정받음
2-3일 열이 더 날 수 있다고 함.
3일차 태풍온날. 집에서 케어.. 계속 고열..
해열제 먹이면 바로 잡히고 약빨 떨어지면 다시 열오름..
4일차 계속 고열.. 해열제 먹이며 케어
구내염이면 2-3일 열 간다니까 곧 떨어지겠지 하며 기다림
낮부터 열꽃처럼 발진 올라옴. 열꽃이 피었으니 열이 떨어지나 했음.
5일차 계속 고열.. 아침에 바로 병원 갔더니
가와사키병, 폐렴, 성홍열, 요로감염 중 하나 의심된다고
소견서 써줘서 대학병원감. 수액맞으면서 애 잡고..
피검사 엑스레이 이상 없다고 함
소변검사 하는데 4번 실패하고 수액때문에 너무 아픈지
애가 자지러짐.. 다행히 열은 잡힘
소변패치 다시붙일때마다 애가 미친듯 울고 아래가 헐음..
요로감염 검사 아니면 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함.
우선 열이 떨어져서 요로감염 확진 전에
입원도 안된다고 함. 열 오르면 바로 데려온다하고 집에 데려옴
이때 체온 36.3 정상체온이였음
1시간 후 바로 38도 찍히길래 요로감염 검사만 하면 되니
집 앞 소아과 후다닥 가서 요로감염 검사해봄.
수치 높다고 요로감염맞다함. 입원하라길래 다녀온
대학병원 전화하니 1인실 없다고 함.
그때시각 오후 8시 30분정도 됨.
1인실 병실 찾느라 21시까지 하는 병원 갔더니 또 열이내려
입원은 바로 안되고 요로감염이 아닌 것 같다함.
우선 집에 가서 열이 다시 나면 해열제로 열 떨어트리고
내일 오전 일찍오라함. 알겠다하고 집 왔음.
이후가 문제에요.
애기는 이렇게 열이 계속 지속되는데
중간중간 신랑은 계속해서 명절전에 얼마나 건강해지려고
아프나~ 하던 사람이였어요.
열 3일차에는 애가 밥도 잘 못먹고 열이 40도까지 오른와중에
추석선물 뭐사지.. 하던 인간 ㅋㅋㅋㅋㅋㅋ 와 증말..
그냥 무시했더니 열 4일차에 집이 인천인데 1시간 30분거리인
타지역가서 명절선물로 술을 사오겠다네요^^..
새벽마다 아이때문에 깨고.. 체력도 엉망이라
싸울힘도없어서 무시했어요. 그리고 열5일차
대학병원에서 피검사하고 소변검사하느라 애는 자지러지는데
애 달래면서 검사끝나고 집에가면 술 사러 가겠대요.
피검사하는데도 이상이없고, 요로감염 같다고 소변검사하는데
소변패치는 자꾸 뜯어지고.. 저는 허리 아픈데 애안고
재우고 달래느라 미쳐가는데 그앞에서 명절 선물 사러간다길래..
아..이상황에 그걸 사러가고싶냐 한마디 하니 그제서야 깨갱..
그리고 소변검사 실패 후 집에와서 또 열이 올라 병원 돌아다니며 검사하다 결국
병명도 찾지 못하고 내일 다시 검사하러 오라기에 그냥 집에왔는데 갑자기
"혹시 내일 요로감염 아니라 하고 2일만에 괜찮아지면
시댁(명절길 편도 4시간정도 될거리) 갈수있나?"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거길 어떻게 가냐 하니
"아..그렇지 아니 혹시나해서 괜찮으면 갈수있지않나하고.."
ㅋㅋㅋㅋㅋ얘 애아빠아닌가? 했어요..
진짜 13시간동안 병원투어하고오니 지칠대로 지치고
너무힘들어서 말섞기도싫고.. 싸울힘도없어서
좋게좋게 얘기하니까 화장실 슉 들어갔다 나오더니
아..내가 생각이 짧았어. 말을 잘못했다.. 하길래
금새 정신 차린건가하는 마음에 괜찮아. 라고 하니
아니 그게아니구, 추석날 나혼자 시댁 다녀오려고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와 뒤통수 세게 얻어맞은기분..
열받아서 뭐? 갔다언제오게? 하니 새벽에갔다가
점심쯤 온다길래 그게 되냐 하니 점심쯤 온단 건
점심쯤 출발하겠단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기분인지 좀 느껴보라고
"일찍와라. 나도 저녁에 친정다녀오게" 하니까
응. 하는데 ㅡㅡ.............뇌가 없는건가요?
저 이상황에 욕나오는 거 이상한 거 아니죠..?
낼 시부모님한테 연락 해야되는걸까요?
아버님은 분명 신랑한테 애 낫기전까지 올생각 말고
애 잘 케어해라. 하셨는데 왜 혼자 난리일까요?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해요?
애는 현재 병명도 모르고 내일까지 열이나면 6일째 열나는건데
열이 너무 오래가니 병원에서는 해열제를 너무 많이 먹이게되면 간손상이 심할거라 하네요.
우선 대학병원에서도 당장 열이 안나니 해줄 수 있는게 없다하고..
우선 지금은 오전에 잠깐 열나고 열이 떨어진 상태에요.
내일 요로감염 검사 할거구요.
아니여도 내일 또 열이 나면 바이러스성 열 같다고
입원권유 할텐데, 이게 저만 심각해보이나요?
5년동안 아버지랑 연 끊고 살다 애낳기 한달 전 연락돼서
애 이제 16개월이에요.
차례고 뭐고 5년동안 생신상 한번 같이 먹은적이 없는데
대체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님은 아무죄도 없는데
같이미워지는 기분 아시나요..... 너무 스트레스네요
내일 결과 듣고 파이트라도 떠야할까요